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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친절의 힘 -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이비드 R. 해밀턴 지음, 박은영 옮김 / CRETA(크레타) / 2025년 2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주 작은 친절의 힘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이비드 R. 해밀턴 (지은이), 박은영 (옮긴이) CRETA(크레타) 2025-02-18
1장 친절을 챙겨야 하는 이유
마음챙김을 이야기하다가 불교의 팔정도가 나옵니다. 서양에서 보는 팔정도라 가볍게 생각했는데, 내용이 좋습니다.
정견 : 덧없음, 무상함을 올바로 본다.
정사유 : 친절한, 상냥한 마음을 기른다.
정어 : 책임감있게 말한다.
정업 : 연민의 마음을 가지고 지킨다.
정명 : 좋은 인간이 되자, 피해를 주지 말자.
정정진 : 친절과 마음 챙김을 단련하자
정념 : 지금을 살아라.
정정 : 마음에 방해금지 모드를 적용한다.
18-20p,
가만히 앉아 명상의 바다의 침잠하는 것을 넘어 마음 챙김은 온마음을 다하여 일상에서 노력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럴듯하면서 애매합니다.
너무 처음부터 친절이 도덕적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요소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친절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가져야 하는 삶의 태도입니다. 친절이 단순히 남을 위한 행동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2장 마음 챙김이 우리를 이기적으로 만드는 방법
마음 챙김은 현재 순간에 집중하고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높은 수준의 인간으로 가는 길‘이다. 기거에 친절 챙김 한스푼을 집어넣자고 한다. 의도적으로 친절을 남에게 베풀면 자기에게도 베풀어진다. 호흡을 하면서 친절과 연민에 시간을 할애한다. 친절이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면 내면의 나침반을 설정하기 쉽다. 대승불교적인 생각입니다.
3장 정신 건강을 위한 슈퍼푸드
정신 건강에도 식이요법이 필요하구나 하는 소제목입니다. 육체를 위해 블루베리, 케일, 치아씨드같은 슈퍼푸드를 먹듯이 정신 건강의는 ‘친절‘이 슈퍼푸드입니다. 작은 친절에서 시작해서 가족애, 공동체 의식, 호혜적 이타주의, 경쟁적 이타주의 등으로 친절한 행동을 확대해나갑니다.
4장 스트레스의 반대말
스트레스의 반대말은 ‘친절’입니다. 스트레스는 긴장, 불안, 압박으로 이어지고 친절은 안정감과 행복을 가져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 긴장을 푸는 것보다 작은 친절을 실천하는 것이 더 좋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정말일까요.
마음 챙김을 6주 동안 실천하면 텔로미어 길이가 일반인에 비해 느리게 줄어드는데, 친절 챙김을 실천하면 멈춘다고 합니다. 노화를 정복하는 비밀입니다. 더 비밀은 연민과 친절이 담긴 감동적인 영상만 봐도 면역 항체가 50% 증가합니다.
5장 영웅은 굳이 망토를 입지 않는다
아예 옥시토신을 ‘친절 호르몬‘이라고 명명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구한 영웅만이 아니라, 반려동물을 돌보는 아믕도 옥시토신을 분비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일상의 작은 친절이 상대에게, 나 자신에게 진정한 영웅적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6장 마음을 챙기는 친절
작은 친절을 하기 위한 생각을 해보는 시간입니다. 12가지 생각을 공유합니다. 인생의 승리란 무엇인가, 그들의 입장에 되어본다, 계속 나눠줄 생각을 한다, 나부터 달라지면 세상이 달라질거야,.. 간지럽지만 친절하려는 마음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작은 실천입니다.
7장 자기에게 친절해야 하는 이유
자신의 힘든 점을 누군가와 공유하는 데에서 자기 친절이 시작됩니다. 털어놓으면, 적어보면 확실히 부담이 줄어들지요.
1. 아니라고 말하기
2.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낸다
3. 자신에게 한턱내기
4. 소셜 미디어 계정을 없앤다.
5. 자기를 측은하게 대하기
6.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한다
7. 건강한 경계를 설정한다.
8. 자기를 용서하기
9. 장점에 집중하기
10. 정신 건강 돌보기. 운동이나 즐길 수 있는 일로 자신에게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한다.
177-180p,
친절함은 무한하지만 자신의 에너지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친절하고 남에게로 확장해나갑니다.
거기에 끝도 없는 친절의 태도로 8. 친절 리더십, 9. 친절의 수수께끼, 10. 친절의 오해까지 마무리짓습니다.
10개의 장을 읽으며 시작부터 끝까지 ˝친절˝을 생각합니다. 상당히 좋은 생각인 것이 친절하고자 하는 마음은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실제 아무 것도 안했는데 그저 친절해볼까 하는 생각 하나가 마음 챙김을 넘어 친절 챙김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듯합니다.
무엇보다 친절이 단순히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가혹하거나 엄격하게 대하곤 합니다. 자기 자신을 용서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필수 요소였습니다.
친절이 결국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순환적 개념이 됩니다.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 때 상대방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돌려줍니다.
친절에 대한 책을 읽어 도움이 되는 다섯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제가 도움을 받은 부분입니다.
1. 친절을 실천하는 이유가 명확해진다
2. 친절을 실천할 기회를 더 많이 발견하게 된다
3. 자기 자신에게도 친절해진다
4. 친절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게 된다
5. 친절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운다
핵심은 ‘작은‘ 친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