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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 칭찬보다 더 효과적인 말투의 심리학
하야시 겐타로 지음, 민혜진 옮김 / 포텐업 / 2024년 9월
평점 :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칭찬보다 더 효과적인 말투의 심리학
하야시 겐타로 (지은이), 민혜진 (옮긴이)
포텐업 2024-09-20
1장은 ‘왜 나도 모르게 부정하게 되는 걸까?‘ 입니다.
일단 부정하는 의도를 순수하게 봅니다. 철없는 아이가 ‘나는 우주비행사가 될거야‘라고 말하면 부정하게 되지요. 자식이 이룰 수 없는 꿈에서 빨리 깨어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는 부모의 마음이랍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면 되도록 응원을 할 것같은데 대부분의 부모의 마음은 아닌가 봅니다. 더 위험한 것은 온몸으로 부정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부정적이지 않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흰색 잉크로 칠해달라고 하고, 없는 레드 와인을 달라고 할 때에 팩트를 이야기해봐야 ‘부정적인‘ 대화가 오고갑니다. 이럴 경우에 리프레밍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빨간색으로 먼저 인쇄하고 흰색 글자 부분을 빼서 또렷하게 표현했는데 어떠세요?
정말 죄송한데 그 와인은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58-60p
맞습니다. 고객과 싸워서 이겨봐야 어쩔겁니까. 진실을 밝혀봐야 의미없는거죠. 진실이 드러나봐야 아무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2장은 부정하지 않는 마인드 장착법입니다.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팩트를 말해주는 건 괜찮다는 생각은 버린다.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요, 틀린 것을 지적한건데요, 이러다가 기본도 못하면 어쩌려고 그래요? 라는 말들이 주변에서 들립니다. 팩트를 이야기한들 상대는 부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2. 내 의견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생각은 버린다. 의견이 다르다면 그것을 피해 같은 목적을 찾아야 합니다.
3. 상대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버린다. 누구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화를 내거나 심한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65-82p
2, 3번은 아니어도 1번 사실을 말하는 것은 괜찮은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닙니다. 과도한 참견입니다.
3장은 내 곁에 사람을 남기는 대화의 기술 11가지입니다. (11가지나 알려준다니...)
1 ‘예스, 벗‘보다는 예스 이모션을 사용한다.
3. 반드시 조언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내레이션으로 짧게 요약하고 되돌려준다. 대화에서 내가 주인공일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그렇네요. 보통은 근심, 걱정을 들으면 해결해줘야한다는 부담감에 그런 바보같은 말이 어디있냐 하고 목소리가 높아지는데 침착하게 네레이션을 하면 됩니다.
5. 상대를 인정하는 4가지 유형. 존재, 행동, 프로세스, 견해를 인정할 수 있습니다. 견해 인정은 집사람이 자주 하는 말인데 약간 다릅니다.
˝당신 말이 뭘 이야기하는지는 알겠어. 하지만...˝
저는 이 말이 거슬리는데 사람을 남기는 대화라니 다음에는 끝까지 들어봐야겠습니다.
8. 메타메시지 관리하기. 몸짓언어가 중요하다, 평소의 표정을 관찰하고 의식적으로 웃어본다,
몸의 동작으로 기분이 나옵니다. 먼저 웃으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다른 기술들도 쉬우면서 꼭 해봐야겠다는 것들입니다. 그러고보니 11기술들 중에 하는 것이 몇개 없네요. 나는 부정적인 인간이었던가. 가끔 거래처 사람을 만나면 먼저 웃는데 그 것도 기술 중의 하나였습니다.
결국 상처받지 않으려면 먼저 상처주지 않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한편이 하나의 기술이어서 거의 40여가지 재주를 배우게 됩니다. 좋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