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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고수들만 아는 대화의 기술 - 막힐 때마다 바로 써먹는 말하기 비법
기류 미노루 지음, 이경미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8월
평점 :
말하기 고수들만 아는 대화의 기술
막힐 때마다 바로 써먹는 말하기 비법
기류 미노루 (지은이), 이경미 (옮긴이)
더페이지 2024-08-20
1장은 잡담의 법칙입니다.
대화를 시시한 잡담으로 시작하는데 상대(본인)의 이야기를 하게 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될 때 돈, 음식, 섹스와 동일한 도파민을 분비합니다. 어떻게 하면 본인의 이야기를 하게 할까요. 바로 ‘질문‘입니다.
이 카페엔 자주 오시나요?
ㅇㅇ기획은 순조롭게 진행중인가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27p
정말 별거 아닌 질문인데 본인의 이야기를 끄집어 낼 수 있습니다.
상대를 기분좋게 하면서 이야기를 끌어가려면 상대방의 속도로, 상대방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상대방이 결정하게 하면 됩니다. 그러나 계속 잡담만 늘어놓을 수는 없죠. 잡담에서 본론으로 들어가는 스킬이 있습니다.
그것을 감안해서,
마침 잘됐습니다,
라는 쿠션 용어로 자연스럽게 본론으로 이어갑니다. 절대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죠‘라는 깨는 소리를 히면 안됩니다. (저는 많이 하는데 ㅠㅠ)
2장은 초면토크법입니다. 인사, 관찰, 미래, 메시지, 주고받는 대화가 있습니다. 특히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좋네요. 과거는 우울하고, 현재는 답답하지요. 미래는 뭔가 희망이 남아있어보이니까요.
3장은 긴장하지 않는 대화법입니다.
현장준비를 충분히 연습한다.
천천히 말을 하는 방법이 3가지 있습니다. 뜸을 들인다, 청중을 본다, 질문을 한다.
긴장하지 않으려면 충분한 준비를 하라고 합니다. 살짝 교과서 위주로 성실하게 공부하라는 느낌입니다.
4장은 설명의 기술입니다.
1. 시계열 순서대로 말하기
2. 결론부터 말하기
3.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세분화하기
115-118p
3번이 애매한데 추상적인 것에서 구체적인 것으로 간디고 합니다. 이 3가지 방법은 모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 맞춰 패턴을 다르게 가야합니다.
5장은 프레젠테이션입니다. 홈쇼핑을 보면서 쓰지도 읺은 가지치기가위를 사고 싶다는 말이 웃깁니다. 그러고보면 남의 말을 보거나 듣고 사고 싶게 만드는 것이 최고의 PT시연이 아닐까요.
6장은 전달방식입니다. 어썰티브 Assertive가 나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자기주장을 하는 최선의 소통방식입니다. 우리집아이가 어쩔티비라고 하는데 혹시 여기서 나온 말일까요. 소통에 공격, 침묵, 험담은 누군가를 망치는 방식이고, 어썰티브가 좋다고 합니다.
7장은 사내토크입니다. 이것참 중요하죠. 좀 대화가 되는가 하면 시끄러워지고, 대화가 없으면 절간같은 사내토크.
50가지 감정의 단어를 자유롭게 구사합니다. 대화의 바탕에 감정을 공유한다는 좋은 아이디어를 보여줍니다.
8장은 화법인데 5장의 심화판입니다. 명언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꼰대의 건배사같은데 읽어보면 깊이가 있습니다. 나의 감정을 설명하는 아이메시지 화법을 쓰라 합니다.
9장은 경청법입니다. 경청이 그저 듣는 체하면 되는 즐 알았는데 호기심, 리액션, 칭찬, 반복, 호응을 해줘야합니다. 어쩐지 너 지금 듣고 있냐는 말을 자주 듣는데 반응이 없어 알아채는 거였습니다.
10장은 질문법입니다. 1장의 심화편이네요. ‘만다라질문법‘이 멋집니다. 저렇게 물어보면 선생님에게 칭찬받겠습니다.
매편 시작에 무엇을 잘하려면 [ ]를 한다고 강조합니다. 괄호로 강조하는 편집이 특색입니다. 은근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