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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설계자 - 잘 설계된 목표가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존 에이커프 지음, 박선령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4년 7월
평점 :
1장 LIST에 과거를 돌아보고 최고의 순간들을 기록하라고 합니다. 아니, 그건 나이지긋한 꼰대들이 하는 일이 아닌가.
내가 60년대에 ㄴㅇ주시장하고 말이야,..
(그때도 ㄴㅇ주가 있었나요)
왕년에 새마을중대장으로 임명받고 우리 중대원 7명을 데리고...
(새마을? 그것도 중대가 있다고? 무슨 대원이 일곱명?)
이런 식으로 과거를 이야기하는 사람은 일단 걸러야 합니다. 회피, 기피해야할 인간들입니다. 그런데,
최고의 순간
내 결혼식날
두 아이의 탄생
산토리니, 코스타리카, 뉴욕 등으로 여행을 갔을 때
학자금 대출을 다 갚았을 때
달리기를 마치고 잠시 숨을 돌리면서 이웃집 개 스카우트를 쓰다듬어 준 일
현관 밖을 내다봤더니 문 앞에 택배 상자가 놓여있는게 보일 때
31p
미칠 노릇입니다. 이렇게 한심한 것들을 기록해보라구? 해봤습니다.
그래도 시키니 해봤습니다. 의외로 잠깐 사이에 꽤 많은 일화둘이 나옵니다. 아하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은 전부 과거에 있었구나!!
어두운 인생이라 별거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적다보니 수백개가 나올 것같슴니다. 그런데 재미있습니다. 왜 꼰대들이 라떼는 말이야~하는지 이해가 되는 순간입니다.
나와 하는 대화입니다. 미래의 나를 불러 조언을 받는다는 말을 얼마전에 들었는데, 이렇게 과거의 나를 불러 ‘너. 그때 무슨 심정이었어‘ 물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거래처 사람들과 이야기하면 가끔 못할 말이 있지만 과거의 나는 주로 현재의 내가 혼을 낼 수 있으니 더욱 즐겁습니다.
이 ‘최고의 순간‘ 목록을 계속 만들면서 신경써야 하는 것이 4가지 있습니다.
자랑하지 말라.
트라우마에 집중하라.
스스로의 미래를 알아내기를 기대하라.
스스로에 대한 생각은 이기적이다.
49p
뭔가 멋진 설명이 뒤따를 줄 알았는데, 이것뿐입니다. 독자가 알아서 해석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최소 30개 (혹은 3,000개를 하고 칭참받으려는 세미나회원도 있나 봅니다)의 목록이 나오면 네 가지 패턴으로 분류합니다. 경험이냐, 성취냐, 관계냐, 사물이냐.
경험은 직접 겪은 최고의 순간
성취는 노력으로 이룬 최고의 순간
관계는 타인과 함께한 최고의 순간
사물은 최고라 여기는 물건
55-56p
왜 분류를 하는걸까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를 찾는 겁니다. 자신이 찾은 ‘최고의 순간‘은 나의 비전과 현실이 일치하는 순간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추려낸 목록이고 그 순간을 최고라고 기억하는 한장면이니까요.
2장은 ZONE입니다. 안락, 잠재력, 혼잡 지대로 나눕니다. 잠재력을 찾아보기 위해 스스로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1. 당신이 선택한 빅 게임은 무엇인가?
2. 무엇을 얻을 것인가?
3. 어떻게 성취할 것인가?
105-119p
이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 ‘쉬운 목표‘를 세우면 됩니다. 뭔가 계속 옆에서 ˝참 쉽죠˝ 속삭이는 듯합니다. 아니,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닌데...
3장은 FUEL입니다. 동력은 영향, 능력, 공동체, 이야기에서 나옵니다. 뭔가 스무고개같은 느낌이 듭니다.
최고의 성취는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
최고의 경험은 능력에 대한 추구에서 시작된다.
최고의 관계는 언제나 공동체를 낳는다.
최고의 사물에는 이야기가 있다.
185p
1장에서 최고의 순간을 분류한 네 가지 단어로 다시 동력을 형성합니다. 쉬운데 할일이 참 많습니다.
4장은 PROMISE입니다. 보장된 목표랍니다. 이 것은 반드시 쉬운 목표에서 시작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평가표를 사용하는데 남의 것이 아닌 자신의 평가표를 사용하라고 합니다. 평가표에는 시각화와 반드시 사용한다는 옵션이 들어있습니다.
인생설계자라는 거창한 제목에 놀랐지만 생각보다 내용이 쉽습니다. 몇달, 몇년이 걸리는 어려운 목표를 잡지 말아라, 쉬운 목표를 설정하고 달려가라(?)는 좋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럼 당신의 꿈이 현실로 실현될 것이다.
입니다.
별거 아니네요. 쉬운 목표만 세우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