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시대의 토지 쇼핑 - 아파트가 가고 땅이 온다 천기누설 토지투자 13
이인수 지음 / 청년정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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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시대의 토지쇼핑입니다.
불경기다라고 다들 이야기하는 것이 드디어 부동산에도 영향이 가는구나...
토지쇼핑이라니 부동산의 핵심인 토지, 땅에 대해 공부를 할 수 있겠구나...
고 가볍게 생각하며 읽어나가는데 내용이 상당이 깊이 들어갑니다.

읽고 뒤의 책날개를 보니 저자 이인수 선생의 13번째 책입니다. 굉장합니다. ˝토지˝와 관련한 책을 이렇게 많이 낼 수가 있는건가요. 그만큼 알아야 할 내용이 많은 거겠지요.

1부는 토지투자의 트렌드입니다. 두 가지, 나의 안목도 키워야하고, 토지를 알아야 합니다.
토지를 쇼핑하기 전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 17가지가 대단합니다.

1. 반드시 구입 목적이 있어야 한다.
4. 무리하면 반드시 후회한다.
5. 토지에도 유행이 있다.
6. 유행을 타지 않는 것도 있다.
9.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11. 남에게 좋다고 나에게도 좋은 것은 아니다.
13. 혼자 투자하라.
70-76p
보통 이런 종류의 책을 내면 잘난 척하면서 그러니 우리 학원에 와라, 나에게 맡겨라로 유도하는데 저자는 그런 내색을 안하고 솔직하게 토지를 사려는 사람의 시작하는 마음을 잡아줍니다. 이런 부분이 좋습니다.

2부는 토지의 트렌드입니다. 지역내총생산GRDP라는 개념이 나옵니다. 그리고 중요한 인구의 증가와 유입을 봐야 합니다. 결구 토지에는 ‘사람‘이 살아야하니까요.
토지를 본다는 것은 사람이 사는 지역을 보는 거고,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살펴야 합니다. 도시기본계획이나 재정자립도까지 확인합니다. 쉽지 않은 분석과정입니다.
저는 중간의 전원주택지 10곳의 분석이 좋았습니다. 해석을 읽으니 왜 그곳으로 몰리는지 이해가 됩니다.

3부는 토지 쇼핑을 위한 체크리스트입니다. 본격 쇼핑으로 들어가는 시작입니다.
위치분석, 주변환경, 토지계획, 법적규제 파악이 기본입니다. 일단 단어들이 네글자로 되어있으면 웬지 사자성어같이 심각할 것만 같습니다.

토지의 적정 가격을 판단하는 기준점이 나옵니다.
1 인근 토지의 실거래가를 확인한다.
2. 표준지 공시지가를 참고한다.
3 현지 중개업소에 토지가격을 문의한다.
4. 현장을 방문해 토지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다.
5. 개발호재 발생시 토지 적정가격은 다소 높게 형성된다.
263p
거저 먹는 일은 없습니다. 발품도 팔아야 하고 공부도 해야합니다.

뒷부분에 나오는 수익률 계산이 대단합니다. 토지에 집을 지을 경우에 상수도, 전기, 계량기도 살펴봐야합니다. 수익률은 세금을 내고 난 후에 세후수익률을 봐야합니다. 토지를 매수하거나 매도하였을 때의 시뮬레이션이 펼쳐집니다. 어질어질합니다.

4부는 유망지역 분석입니다. 수도권, 경부축, 반도체축, 경기남부... 막연하게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통계와 데이타를 근거로 지역별로 분석해놨습니다. 대단합니다. 독자는 다 만들어서 떠먹여주는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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