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마케팅의 7가지 법칙 - 내 주위 사람들에게만 하는 부탁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이이타카 유타.무로야 료헤이.스즈키 슈헤이 지음, 박수현 옮김 / 새로운제안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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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로 ˝내 주위 사람들에게만 하는 부탁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회사도 신제품이 나오면 주변에, 지인에게 먼저 나누는 것이 첫번째였는데 그것이 한개, 두개는 되도 그다음은 어렵습니다. 특정분야의 제품을 만들어놓고 그다지 필요도 없는 지인에게 써보라고 하면 받는 사람은 난감한 상황이 되는거죠. 그래. 맞는 말이야.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1장은 혼자(운용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라인, 엑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니코니코동화 등이 있습니다. 라인의 점유율이 대단합니다. 저는 라인을 하지 않는데, 책의 저자인 일본 시장은 라인이 압도적입니다.
SNS가 매장으로 변화하고 라이브커머스화되고 있다는 현실을 말하면서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들조차 도태되고 있답니다. 아니, 세상이 급변하고 있네요.
과거의 강자, 신문, 잡지, TV, 라디오의 몰락과 함께 의사소통이 되는 SNS는 점점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결론을 내립니다.
SNS상에 자사의 상품 및 서비스 정보가 돌아다니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43p.
무서운 말입니다. 보이지 않으면 없는 거라니, 사실 버젓이 회사에서 제품을 만들고 주변에 홍보차 이야기하면 왜 그런 것을 제품화안하나요 하고 되물을 때 난감하죠.

2장은 ‘미디어‘의 본질입니다. 미디어의 매체는 달라졌지만 해보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쉬운 말을...)

3장은 SNS에 접근하는 방법입니다.
구글의 알고리즘이 계속 달려져서 순위를 유지하기 힘들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도 경쟁상대가 금세 따라한다.
광고 차단 기능으로 점점 노출이 어려워진다.
리타깃팅 광고가 점점 막히고 있다.
제휴 광고, 스텔스 마케팅에 대한 법적인 규제가 있다.
77p
여기 나오는 내용을 하나도 안해봤는데 점점 막히고 있다고 합니다. 큰일이네요.
어떻게 하면 기업 계정을 띄우냐를 고민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보 전파 구조를 만들어 고객이 스스로 UGC를 만들고, 어떻게 해야 UGC가 화재가 될 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UGC는 사용후기입니다.

SNS의 일곱가지 사실(!)을 알려주는데, 제일 놀라운 부분은 캠페인에 몰려드는 팔로워는 ‘현상금 사냥꾼 계정‘이 절반 이상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보여주기식 팔로워를 진행하면 무한 반복 현상금 캠페인이 될 수도 있답니다. 뭐든지 쉽게 가봐야 사냥꾼에게 걸리고 마네요.

앗, 3장에 나오는 7가지 평범한 사실이 제목의 7가지 법칙인건가, 이대로 끝나는 건가 할 때에 4장 ˝성과로 이어지는 SNS마케팅의 일곱 가지 법칙˝이 나옵니다. 다행입니다.

본격적인 내용이 나오는가 싶은데, 1,2,3장과 전혀 다른 필체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자가 세 명으로 공동 저술이던데 이 부분을 따로 쓴 것같아 보입니다.

SNS의 KPI 설계에 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SNS 전용 KPI는 존재하지 않는다,
잘못된 KPI에는 명확한 패턴이 있다,
본질적인 KGI-KPI 설계를 진행한다,
본래 KGI는 무엇인가?
152-153p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독자를 놀리는 건가 생각이 듭니다. 잔뜩 KPI를 써놓고,
KGI (Key Goal Indicator, 목표 달성 지수),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 성과 지표)라고 합니다. (왜 앞은 지수고, 뒤는 지표냐)
웹사이트의 유입 수만을 쫓거나, KGI와 연동되지 않은 설계이거나, 평가항목으로 바꿔치기 되어 있으면 잘못된 설계라고 합니다. 이런 것들을 못하면 차라리 SNS를 안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하려면 트리플 미디어로 나누어 자원을 잘 배분하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네요)

법칙 2는 확산을 하기 위해 제품을 화제와 장벽을 생각하고 설정합니다. 이건 좀 이해가 됩니다.

법칙 3은 단독 계정으로 운용하지 말고, 퍼뜨리고 확산을 하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행동지침이 6개가 나오고 바로 실천하는 방법이 5개 나옵니다. 관계를 이어나가라는 이야기입니다.

법칙 4는 숏츠네요. SNS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동영상이라니, 답답하기 하지만 스스로 익혀라, 짧은 동영상을 만들고 라이브 방송들을 시청해보라고 합니다.

법칙 5는 인플루언서들을 점찍고 따라가라고 합니다. 무작정 팔로워 수로만 따라가지 말라고 합니다. 이건 맞는 이야기같습니다. 수만, 수십만 팔로워를 가진 사람과 접점이 만들어지기 힘들죠. 저랑 비슷한 팔로워들이 좋아요도 눌러주고 방문도 하는 것같습니다.

법칙 6은 규칙, 7은 전략입니다. (너무 다 적으면 웬지 스포하는 것같아 냅둡니다)

SNS는 전혀 할 생각이 없었는데, 제품을 알리기 위해 일단 시도라도 해봐야겠습니다. 책에 나온 것처럼 라면이나 디저트를 팔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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