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수밖에 없는 무인카페 데이롱
이동건 지음 / 헤세의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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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부동산과 무인사업으로 90억을 벌었다길래 쳇. 이름도 못들어본 프렌차이즈인데, 가맹점이 십여개 있는거아냐. 부동산은 팔아야 이익일텐데 그게 쉽겠어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질투어린 마음이라면 왜 책을 읽나 하겠지만 무인사업이라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웬걸 21년에 창업하여 가맹점을 200개까지 열었습니다. 불과 2년여만에 이정도면 수완이 보통이 아닙니다. 게다가 요즘 프랜차이즈가 내리막이라던데 계속 성장한다는 걸 보면 비밀이 슴겨져있겠죠.

1장은 살짝 자신의 성공담입니다. 학교 다닐 시절에 리더만 했었다, 월급쟁이 마인드에서 벗어나라, 사업가 마인드로 전환하라, 그러면서 직작생활에서 배울 수 있는 점도 이야기합니다. 이야기들이 모순이긴 하지만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들이라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알게 됩니다.

2장은 35억 규모의 부동산 추자 이야기입니다. 배울 점은 대출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거 성고하면 대박이고, 삐긋하면 쪽박인데, 일단은 성공중입니다. 부동산 투자의 노하우 4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생각과 공부는 깊게, 행동을 빠르게
대출 레버리지 활용하기
철저한 입지 분석
타이밍 포착하기
65-84p
저도 전세살다가 끝도 없이 전세보증금이 올라 할 수 없이 대출을 일으켜서 집을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4억 대출을 받으면 잠도 안옵니다. 대출이자는 주말에도 쉬지 않습니다. 그거 다 갚는데 십년도 넘게 걸렸습니다. 이렇게 험한 일인데, 저자는 그 틈새에서 ˝철저한 입지 분석˝으로 성공했습니다.부럽습니다.

아니, 무인카페 책인데 성공학, 부동산인가 할 때에 3장 무인카페와의 인연이 나옵니다. 처음부터 자기 사업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프랜차이즈의 한 지점을 오픈합니다. 그게 20년 6월이랍니다. 굉장하네요.
상권분석과 매장의 핵심역량 판단이 좋습니다. 카페가 도처에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22년 카페의 수가 10만개가 넘고 편의점의 수보다 2배나 많다는 숫자는 참 인상적입니다.
무인카페의 네 가지 성공요소가 있습니다. 입지, 인테리어, 커피원두, AS입니다. 어라, 여기서 비밀을 밝히면 나머지 페이지는 뭘로 채우나 의문이 들었는데 이 네 가지 요소를 다시 풀어 상세하게 설명해줍니다.

입지분석에서 역세권, 학세권은 알고 있었는데 슬세권, 공세권도 있습니다. 슬리퍼 신고 5-10분내로 오갈 수 있는 권역이 슬세권, 공원 근처에서 쉽게 접하는 수요가 공세권이랍니다. 매장 확장을 위해 연구한 것같습니다.
대기업 본사 옆에 차리면 대세권, 큰 빌딩 옆에 있으면 빌세권 등 이름은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겠네요.

5장은 무인카페에서 매출이 제일 좋은 4개의 입지 분석입니다. 이런 시도는 멋진 아이디어같습니다. 변경전과 변경후의 사진을 보여줍니다. 확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동선 분석을 합니다. 특히 네번째 사례로 든 곳은 무슨 아파트의 입구 기둥입니다. 사진을 잘못찍었나 했더니 아파트의 입구 경비실 옆 5.5평 자리입니다. 여기서 월매출 600 이상이 나온다니 대단합니다.

아. 은퇴하면 이런 카페나 닭집, 빵집이 꿈이었는데, 빵과 닭은 점점 치열해지고 카페가 은근 기대됩니다. 게다가 무인카페!! 웬지 솔깃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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