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인, 중국상인, 일본상인
이영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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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사이에 있는 중국상인의 이야기 15편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중국인들과 거래성사후 술까지 마셨는데 아무 것도 된 일이 없다? (이 부분은 우리나라에도 통용되는 이야기같습니다. 회의끝나고 같이 술마시면 일이 다 성사된 것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믾습니다. 그저 술을 좋아하는거죠)
중국인이 나보다 나이가 많아보여 따거라고 부르기로 했는데 이녀석은 커이커이할 뿐이다. 셴셩, 로, 꺼멀, 따거사지 4단계의 친밀도가 있습니다. 10년은 사귀어야 저 단계로 올라간답니다.
중국인들은 왜 먹지도 못할 만큼 음식을 주문하는가? 그들의 예의와 접대방식이니 절대 다 먹으면 안되고 님겨야 합니다. (시골할머니가 계속 음식을 가져오는 마음인가요. 그건 다 먹어야 되는데...)
중국상인에게 물어보면 다 커이라고 대답한다. (영화 스파이게임에서 작전 지역에 일시 정전을 만드는 일을 진행합니다. 중국인들이 수영복입은 모델이 나오는 드라마 보면서 커이커이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중국인들이 숫자 8을 좋아하는 이유와 시계, 과일 배, 우산을 함부로 선물하면 안되는 이유도 별거 아닌데 재미있습니다. (별거 아닌데 다 이유가 있습니다)

망해가는 회사의 특징도 날카롭습니다.
1. 대표가 직원에게 권한을 위임한다.
2. 사장집무실이 따로 독립되어 있다.
3. 사장이 자리를 거의 비운다
4. 직원들간의 대화, 표정에 애정이 없다.
5. 외부전화를 받는 태도가 불친절하거나 무미건조하다.
6. 짧은 시간 자리를 비우는 직원들이 많아진다.
그밖에도 더 있는데 인상적인 대목만 가져왔습니다.

이런 식으로 다양한 사업의 시작과 진행, 마무리에서 일어났던 많은 이야기가 가득 있습니다. 저도 회사다니면서 거래처 사람들에게서 가끔 (몇년에 한번) 놀랠만한 이야기를 듣는데 저자는 그런 이야기를 수십, 수백개나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씩 툭툭 던지는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더 많은 숨은 이야기가 있고 전부 풀지 않고 남겨둔 듯합니다.

#경제경영
#한국상인중국상인일본상인
#이영호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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