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괜찮은 책입니다. 잠깐 읽으려고 펼쳤는데 내용이 점점 몰입되는 구조라 계속 읽게 됩니다. 마치 경제신문의 심층기사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반도체가 왜 패권 국가 경쟁의 핵심키일까를 보면 란체스터전략으로 시작합니다. 끄덕거리게 됩니다. TSMC와 삼성간의 각축전이 나옵니다. 중국과 미국의 미묘한 대결이 흥미를 돋습니다. 삼성의 반도체 스택 방식 (얼핏 들었는데 인용문구로 정리되니 좋습니다)의 이유가 나오면서 50조원의 배팅으로 괜히 흥분됩니다. 역시 큰돈이 나와야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달랑 다섯장 읽었는데 꽤 오랜 기간 작성한 특집을 한편 잘 읽었다는 생각입니다. 알고 싶었는데 정보가 별로 없어 몰랐던 내용을 알려줍니다. 희토류로 중국이 세상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걸 어렴풋이 알았지만 왜 다른 나라들은 중국처럼 못할까 항상 궁금했습니다. 희토류 채굴의 3가지 조건이 있다고 합니다. 1. 넓은 땅2. 저렴한 인건비의 말 잘 듣는 노동자3. 환경오염이나 노동자 보호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 정부. 63p2010년 일본 센카구에서 중국에게 굴복한 이유를 몰랐는데 단순한 희토류 공급문제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경제신문에서 내용을 봤지만 왜? 하는 의문을 복잡하지 않고 쉽게 풀어줍니다. 3장의 경제 원리도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들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자세하다기 보다는 쉽게 설명합니다. 한 주제를 가지고 대략 대여섯페이지로 정리하니 압축되고 정리된 내용으로 금방 머리에 들어옵니다. 그렇게 부동산 가치, 일본 엔화, 환율, 금리 역전, 은의 매력! 제목만 읽어도 궁금해지는 부분을 차분하게 풀어냅니다. 5장에 소소하게 남은 뒷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사무실 임대를 하면서 임차인을 꼭 만나는 이유를 설몀하는데 (어쩌면 당연한 건데) 설득력이 있습니다. 성형수술과 투자의 공통점도 '왜 할인을 해주면 기분이 이상할까'하고 궁금했는데 간단히 정리해줍니다. 다 읽고 나면 노련한 투자자의 편안한 충고를 듣는 기분이 듭니다. 이런 생각해야 하는 내용을 강의나 대면으로 들으면 힘들 것같은데 책으로 접하니 더욱 와닿습니다. 전혀 관계없는 것같지만 주식시장의 급등락에 흔들리는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경제의 흐름을 시간순으로 읽으니 그런가봅니다. #주식 #1퍼센트를읽는힘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