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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유토피아 - 누구나 돈을 버는 디지털 세계의 탄생
마크 반 리메남 지음, 김혜린.이주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23년 6월
평점 :
1장에서는 메타버스에 대해 설명합니다. 뭐, 휘황찬 미래와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겠지,.. 하는 선입관을 갖고 책을 읽는데, 상당히 학구적인 접근입니다. 1950년 트랜지스터 컴퓨터부터의 역사에서 시작합니다. 개인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베이직, 아르파넷, 근 70년간의 기술 발전부터 공부합니다. 드디어 WWW가 나옵니다.
제각각 분리되어 있는 메신저들이 메타버스에서는 통합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희망사항인가요? 과연 통합이 가능할까요) 하여튼 포트나이트에서 보낸 문자를 로블룩스에 있는 친구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2018년에 메타에서 VR게임을 20분간 하면 내 200만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수집해간다고 합니다. 이런. 무서운 세상이 이미 왔습니다. 왜 그들은 남의 개인 정보를 가져가버리는 걸까요? 멋진 말로 설명합니다.
제품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면 바로 자신이 제품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37p
그렇군요. 이미 노트북을 내 돈내고 사도 계속 내 정보를 MS가 가져가겠다고 선언하고 (동의안하면 안넘어가죠) 지금 이순간에도 수시로 광고가 뜹니다. 게임을 하세요. 365를 싸게 구입하세요. 이미 내 것이 내 것이 아닙니다. 과연 메타버스의 세상에는 탈중앙화가 가능할까요.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기술은 이미 실현이 되었고, 메타버스는 탈중앙화, 개방화, 사용자가 통제권을 갖는 세상이 된다고 합니다. (된다는 건지, 되어야 한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자의 의견은 되어야 한다는 것같습니다) 결국 웹3.0의 특징들을 흡수하는 세상인 것같습니다. 더 나아가 6가지 특징을 강조합니다. 상호운용성, 탈중앙화, 영속성, 공간성, 커뮤니티중심, 지기주권... 이런 것들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렇게 화려한 미래를 기대하며 1장을 마무리합니다.
2장은 개방형 플랫폼의 장점과 가치를 설명합니다. (그게 좋은 것은 아는데 메타나 로블록스가 그렇게 할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는 합니다)
3장은 아바타입니다. 나의 디지털 캐릭터를 설명합니다. 그러고보니 시시한 게임을 하더라도 나의 외모와 의상을 설정합니다. 나아가 패션, 악세사리 등 시장의 엄청나게 확대됩니다. 원하는 모습으로 원하는 장소로 바로 갈 수 있는 환상의 세계라고 극찬합니다. 오큘러스 VR를 쓰면 (저는 눈이 나빠서) 10분 이상 하지 못하는데 과연 얼마나 몰입될까, 더 편리한 기계가 나올까 궁금합니다.
4장은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알아봅니다. 2013년 나온 세컨드 라이프라는 것이 있습니다. 나온 줄도 몰랐는데 그 세계에서 별의별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여기서 블록체인과 연결이 됩니다. 메타버스라는 것이 최신기술은 다 들어있는 가상의 모든 것인가 봅니다.
앗. 5장의 시작에 돈 드래퍼 매드맨의 대사는 어디선가 봤는데 도대체 어디서 봤을까요? 그 드라마가 흑백의 인트로로 시작해서 인상적이었는데 그걸 가져와서 브랜드를 설명하는 대목을 분명 읽었습니다. 도무지 기억이 안나서 혹시 이 책이 구판의 재출판인가 하고 찾아보니 그것도 아니고... 괴롭습니다. 아는 지식이 얼마 안되서 아는 것은 확실히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봅니다. 하여튼 이 대목입니다.
테크놀로지는 반짝거리는 미까라네. 그런데 아주 드물게도 사람들이 그 불빛 너머에 이끌리는 순간이 있지. 바로 상품에 정서적인 유대감을 가질 때야.
176p
수많은 제조사와 브랜드들이 메타버스에 직간접적으로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현실의 매장을 그대로 가져오는 우스꽝스런 사례도 있지만 메타버스세계에 맞게 창의성과 진실성을 갖춘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창의성이야 당연히 현실세계에서도 필요한 것이지만 진실성은 무엇일까 의아했는데, 브랜드를 정립하는 과정에 제품의 본색을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결국 광고네요. 현실의 브랜드 정의가 메타버스세계에서도 사용됩니다. 또다른 현실인 겁니다.
6장은 메타버스로 인해 셩겨나는 경험과 직업입니다. 가상 여행사, 투어 가이드, 쇼핑 도우미, 서비스 대행사, 아바다 패션 디자이너, 보안요원, 가상 건축가, 가상 연예인... 현실의 직업들은 전부 들어갈 수 있으려나요. 아니. 의사, 식당은 안되겠네요. 어쩌면 판타지나 무협의 세계를 구현할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뭐든지 만들 수 있고, 뭐든지 가능한 공상과학의 세상으로 느껴집니다.
7징은 메타버스의 경제입니다. 드디어 어려운 토큰들이 나옵니다. 통화, 유틸리티, 보안, 대체불가 토큰. 4가지나 있습니다. 모르는 세계의 모르는 경제입니다. 그래도 이게 옳아, 세상은 이렇게 갈거야, 나를 따라와 하는 NFT가 아니라 있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8장은 윤리입니다. 어디나 불평등, 불법은 있기 마련이죠. 가상세계에서도 폭행, 괴롭힘 사건이 일어납니다. 사기 행위도 있고요. 어쩌면 더 정교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 챗GPT에 빠져있는데 AI들이 가상세계에서 돌아다니면 믿음이 생겨날 것같습니다.
이제 메타버스라는 세상에 슬쩍 발을 담그는 수준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고민하고 앞으로 가야할 세상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처음 마인크래프트가 나왔을 때 이딘가에 이런 엄청난 크기의 세계가 있구나 하고 감탄을 했는데, 영화 레디플레이어원의 화면처럼 가상에서 자동차경주를 하고 전투를 하는 세상이 올까요? 따라가지 못해 걱정이지만, 새로운 세상에 두근거립니다.
#메타버스
#메타버스유토피아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