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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는 게 힘들까? -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5월
평점 :
나는 왜 사는 게 힘들까?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은이), 김해용 (옮긴이)
동양북스(동양문고) 2023-05-12
제목이 참 좋습니다. 나는 왜 사는게 힘들까. 의문이기도 하고, 결론인 것같기도 합니다. 코로나 이후에 일본에서 출판되어 단기간에 10만부 판매를 했다고 합니다. 부럽습니다. 그만큼 출판시장이 탄탄한 나라인가 봅니다.
그레이존, 회색지대, 경계 영역, Gray zone은 어느 영역에도 속해있지 얂는 중간 지대입니다. 질병은 아니고 건강한 상태도 아닌 중간에 있는 인간이 반은 되지 않을까요.
첫번째는 어렸을 때 발달장애는 아니지만 성인이 된 후에 건망증과 인간관계에서 친밀감을 느끼지 못하고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40대 여성 교사입니다. 문제가 있지만 20년간 교사생활을 합니다. 진단은 공포회피형입니다. 상처받을까봐 마음을 터놓는 친밀한 관계를 만들지 않는 유형으로 누구에게도 애교를 부려본 적 없다고 합니다.
앗, 이렇게 잔뜩 증상과 진단만 해놓고 끝납니다. 어려 경우의 수의 해결책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도 알고 보면 문제가 있다고만 밝히려는 책일까요. 계속 읽어봐야겠습니다.
두번째는 같은 행동과 패턴을 고집하는 인간입니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경우를 자폐증이라고 하는데 4가지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해야 자폐로 진단합니다. 1. 상동운동, 2 특정 행동이나 사고에 대한 집착, 3. 한정된 대상에 대한 강한 관심, 4. 감각 과민 또는 둔감 입니다.
피곤한 사람을 만나면 같은 이야기를 계속 반복하던데 그것과는 다른가 봅니다. 움직임이 같아야 합니다.
1 상동운동은 빌 게이츠도 의자를 격렬하게 흔들었다고 합니다.
2 특정 행동의 집착은 내 말이 정답,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집착 기질, 강박성 인격 장애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치료법으로 명상이나 멘탈라이제이션이 있지만 약물치료도 합니다. 이쯤 되면 그냥 정신병의 차원으로 가나봅니다.
세번째는 대화의 뉘앙스, 말귀를 못알아먹는 경우입니다. 저도 여기에 속하는 것같아 특히 열심히 읽었습니다.
다시 자폐의 증상들을 설명하는데, 다양한 유형들이 있습니다. 이 모두가 질병인지 그레이존인지 그저 나열만 합니다. 아니, 도대체 해결책은 언제 나오는건가.
네번째는 상상력이 부족하면 대화가 안되고, 상황을 객관화허가나 전체적인 관점이 안생긴다고 합니다. 친구들이 회상하기로 유리창 안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 프란츠 카프가가 있습니다. 엄청난 작가를 상상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몰다니 뭐냐 했지만 어학은 잘하고 수학을 못하며 내성적이며 루틴이 있는 일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모두 9가지의 관점이 나오는데, 도대체 "나는 왜 사는게 힘들까"의 답이 없는걸까 생각하고 일본 원제를 보니 "발달장애의 그레이존"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발달장애라고 단정짓기 전의 중간 과정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사는 것은 여전히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