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집중력 - 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요한 하리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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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집중력
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요한 하리 (지은이), 김하현 (옮긴이)
어크로스 2023-04-28

집중력을 도둑맞았다고 하면 보나마나 스마트폰이겠네, 그것들은 매번 문제를 일으키지 생각했습니다.
앗. 12가지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집중력이 사라진 이 시대에는 뭔가 총체적인 문제가 광범위하게 걸쳐 있습니다.

미국의 10대는 한가지 일에 65초 이상 집중하지 못합니다. 직장인의 평균 집중시간도 3분입니다. 즉석라면인가요.

첫번째 연구로 수네 레만 교수를 찾아갑니다. 130년간 데이타를 분석한 결과 주제나 유행의 속도가 10년 주기로 점점 짧아진다고 합니다. 문명화라 그럴까요. 속도가 빨라지는 한편 깊이가 사라집니다.
두번째는 얼 밀러 교수입니다. 인간은 멀티태스킹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한다는 착각이랍니다. 저자 역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외칩니다.

과학자들이 발견한 사실은 자신이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사실 사람들은 (얼이 설명한 것처럼) “저글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일 저 일을 전환하고 있는 겁니다. 자신이 그러고 있다는 사실은 알아채지 못해요. 뇌가 그 사실을 가려서, 의식에서는 아주 매끄러운 경험을 하게 되거든요. 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작업 사이를 오가면서 순간순간 뇌를 재설정하고 있는 겁니다. 거기에는 대가가 따르고요.”
60p.
앗. 그렇습니다. 매트릭스의 세상인가요. 동시에 여러 일을 하고 있다는 착각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부터 상당히 집중력있게 진행됩니다.

2장은 제대로된 집중력을 설명하기 위해 미하일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을 정리합니다.

몰입 상태에 빠져들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이 캔버스에 그림을 그릴 거야', '이 언덕을 뛰어오를 거야', '아이에게 수영을 가르칠 거야'처럼 명확하게 정의된 목표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 목표를 추구하겠다고 마음먹고, 그러는 동안 다른 목표는 옆에 치워둬야 한다. 몰입은 한 번에 하나만 할 때, 다른 모든 것은 접어두고 한 가지만 하기로 할 때 찾아온다. 미하이는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요소와 멀티태스킹이 몰입을 방해하며,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일을 하려 하는 사람은 절대 몰입 상태에 이를 수 없음을 발견했다. 몰입은 한 가지 사명에 모든 지적 능력을 쏟아부을 것을 요구한다.
87p.

3장은 수면입니다. 수면이 부족해지면 순간적 주의 상실이 일어납니다. 맞습니다. 새벽녘에 잠들면 그날 하루가 엉망이 됩니다. 수면을 빼앗는 원인은 역시 스마트폰입니다. 우리는 50년전 인간들보다 10배 이상 조명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4장은 의외로 독서입니다. 미국인의 57%가 1년에 책 한권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소설을 읽을수록 다른 사람의 감정능력을 잘 읽어내고 공감능력이 커진다는 연구가 나옵니다. 그렇겠습니다. 이상한 행동을 하는 주인공을 읽으면서 저런 사람도 있을 수 있구나 하는 세계가 확장되겠지요. 재미있는 부분은 SNS를 읽을 때는 입력이 파편화되어 공감이 생기지 않습니다.

5장은 딴생각입니다. 이크 했는데 딴생각은 좋은 겁니다.

딴생각은 상황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조너선은 내게 "딴생각을 하지 못하면 다른 수많은 것들이 사라질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딴생각을 많이 할수록 더욱 체계적인 목표를 세우고 더 창의적이며, 끈기있는 장기적 결정을 더 잘 내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정신이 표류하면서 천천히 무의식적으로 삶을 이해하도록 내버려둔다면 우리는 이러한 일들을 더 능숙하게 해낼 수 있다.
147-148p. 5장 딴생각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말해주는 것
딴생각은 생각이 꼬리를 물고 더 많은 연결을 만들어 오히려 집중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딴생각도 쉽지는 않습니다.

6장은 우리의 집중을 빼앗는 테크기업을 한마디로 정리합니다.

사람들이 핸드폰을 더 오래 들여다볼수록 그들이 보는 광고도 많아지고, 그만큼 구글이 버는 돈도 늘어난다.
174p.

이런 식으로 계속된 집중력과 방해물에 대한 연구들이 줄지어나옵니다. 특히 12장의 인간의 연료로 쓰던 것과 동떨어진 음식은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안좋은 연료가 내 집중력을 갉아먹고 있었습니다.

집중력을 빛으로 이해하는 과정도 재미있습니다.
스포트라이트. 즉각적인 행동괴 초점을 맞추는 단기적 행동입니다.
스타라이트. 별빛은 항상 올려다보면 장기적 목표를 깨닫게 합니다.
데이라이트. 명료하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햇빛립니다.
그래서 집중력을 잃으면 빛을 잃게 된다고 합니다. 조심해야겠습니다.

#심리
#도둑맞은 집중력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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