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변화가 큰 성공을 만든다
니시자와 야스오 지음, 황세정 옮김 / 씽크뱅크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멋진 명언 90개가 번호까지 붙여 중간중간 나열되어 있습니다. 무슨 기준인지 몰라도 읽어보면 살아있어 고마워, 지구를 사랑해, 오늘 하루가 행복해 하는 느낌입니다.

1. 슬기로운 자는 역사에서 배우고, 어리석은 자는 경험에서 배운다. - 비스마르그
14. 다수파는 항상 틀리다. - 마크 트웨인
34. 재능이란 지속할 수 있는 열정이다. - 모파상
36. 약속과 파이 껍질은 쉽게 깨진다. - 조너선 스위프트
49. 한줄로 표현할 수 없는 영화는 히트하지 못한다. - 대릴 자눅, 리처드 자눅

거기에 플러스 마음을 흔드는 33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런 느낌의 글도 재미있습니다. 이런 의욕을 부추기는 글을 어떻게 쓰는걸까 했더니 사보 편집만 20년을 하신 분입니다. 매일 서적과 TV에서 지식과 잡학을 습득하여 다양한 일화나 명언에 정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한우물을 파면 좋은 책의 소재라도 나오나봅니다.

백혈병과 같은 난치병에 걸린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을 디즈니월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무료로 초대하는 것이었다. ‘기브 키즈 더 월드’는 오직 이 한 가지 목적만을 위해 설립되었다.
이곳에는 난치병에 걸린 어린이와 그 부모가 초대된다. 일주일 동안 소요되는 숙박비는 물론이고 식사, 왕복 항공권 그리고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그리고 ‘언제 크리스마스를 마지막으로 보내게 될지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이곳에서는 일 년 내내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린다.
게다가 평소 아이의 병간호를 하느라 지친 부모들에게는 둘만의 근사한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부모가 저녁 식사를 즐기는 동안 아이는 자원봉사자가 대신 돌봐 준다. 그야말로 꿈같은 일주일이다.
헨리 랜드워스는 이렇게 말했다.
“엄청난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나게 하는 것. 그것이 내가 하고싶은 일입니다. 아이와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30-31p.
죽음을 기다리는 아이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다른 일이 없습니다. 이 단체는 오직 이 일 하나만 진행합니다.

하우스식품의 창업자였던 우라카미 세이스케 씨는 ‘어린이 입맛에 맞는 달콤한 카레를 만들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카레는 매운 것이 당연하다.‘라는 고정관념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것이다. 그 후 카레 연구를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다 드디어 미국 버몬트 주에서 사과와 벌꿀을 넣은 달콤한 카레를 만든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그 유명한 ‘하우스 버몬트 카레‘다.
42p.
고정관념은 무섭습니다. 모두 상식적인 척하지만 변화하지 않는 관념에 빠져있습니다.

어느 날 저녁식사 시간이었다. ˝할머니. 요즘엔 왜 밥만 줘? 반찬이 하나도 없잖아.˝
내가 그렇게 말하자 할머니는 하하하 웃으면서 대답했다. “내일은 밥도 없어.˝
나와 할머니는 마주보며 소리 내어 웃었다.
베스트셀러가 되어 영화로까지 만들어진 시마다 요시치 씨의 저서 <대단한 우리 할머니>의 서두에 나오는 내용이다.
118p.
하하하 웃는 장면이 압권이죠. 이건 가난한 날의 행복인가요. 이런 기가막힌 이야기를 어떻게 찾아내는 건지 대단합니다.

사람은 반드시 죽습니다. 그래서 생명은 소중한 것이죠…. 도자기도 마찬가지. 플라스틱이나 금속 그릇같이 깨지지 않는 그릇은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게 당연합니다.
- 가리야 데쓰(<맛의 달인> 21권 가운데)
176p.
아니. 이 분 맛의 달인까지 애독하시는군요. 저 대목이 어디서 나올까 다시 찾아보니 멋진 대목이었습니다.

조금 지치거나 의기소침할 때 읽으면 그래! 좀 더 해봐야겠다고 힘이 납니다. 체력이 있을 때 읽으면 더욱 힘이 나겠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