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이는 데이터 과학과 AI 그림책 한눈에 보이는 그림책
한선관.박소영 지음 / 성안당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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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묵직합니다. 데이터과학... 엄청난 디지털정보가 가득 있을 것같죠. 게다가 AI라면 어려울 것같습니다.

목차를 보니 개념, 세상, 러터러시... 자료구조, 문제 정의, 데이터 전처리... 이거 괜한 책을 잡은건가 하는 순간, 우와! 너무 쉽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레슨별로 나눠져있고 그림과 말풍선으로 술술 넘어갑니다.
한눈에 보이는~이 딱 맞습니다.

1장의 레슨6까지 너무 쉽게 넘어갑니다. 데이터는 결국 정보, 지식, 지혜가 들어가 있는 겁니다.
데이터의 개수가 놀랍습니다. 2021년 블로그글은 402만개, 트윗은 4억개입니다. 구글은 1초에 4만건의 검색을 처리합니다.

그런데 로봇신문이라는 매체가 있었습니다. 로봇청소기로 사람들의 대화를 해킹한다는 기사링크가 있길래 들어가보니 (48p)
http://m.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00
녹음기도 아닌데 소리를 잡아냅니다. 엄청난 이야기입니다. 여기 신문에 다른 재미있는 기사들이 가득합니다.

1장은 너무 쉬웠는데 2장은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데이터의 구조가 나오면서 선형, 비선형으로 나누더니 알 수 없는 세계로 그림과 함께 들어갑니다. 이건 최면인가. 살짝 프로그램 언어도 나오고 통계, 확률, 학습, 머쉰러닝, 인공지능까지 쭈욱 이어집니다. 마치 하나의 몸통이라 어렵습니다. 그래도 엑셀과 인포그래픽 등이 나와 조금 이해가 됩니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처럼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데이터구나를 알게 됩니다. 표면상의 공간과 시간이 전부 데이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장 제목에 갑자기 실습문제가 나와서 본격적인 세계로 가나 긴장했습니다. 앞에 잠시 보여줬던 프로그램 언어가 나오는건가 했는데 오히려 쉬운 문제풀이 방법입니다. 리스틀리, 엑셀, 엔트리, 오렌지3 를 사용해서 데이터를 분석해봅니다. 워드 클라우드로 단어 이미지를 시각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도구들이 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엑셀은 알았습니다만 그것도 데이터의 도구였습니다.

다 읽고 나니 ˝세상에서 가장 쉬운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 책˝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맞습니다. 이정도로 읽고 이해되는 책이 없었던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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