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하면 수백, 수천개의 가맹점을 가졌거나, 줄을 서서 기다리는 어딘가의 끝단에 있는 명품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어떤 브랜드이든 시작은 작게 출발합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브랜드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것들인데 나름의 시장과 펜들을 확보한 작은 브랜드들입니다. 책의 시작에 가볍게 브랜드의 키워드로 3가지, 사장 > 가게 > 고객으로 생각을 이어갑니다. 사실 회사의 사장님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했는데 사장의 말 한마디로 제품을 단종시키기도 하고 광고비를 더 쓰기도 하니 출발은 사장이 맞습니다. 좋은 제품만 구상하고 생산하면 고객이 저절로 올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여지없이 부서지는 저의 안일한 생각입니다. 모두 열가지나 되는 전략을 제안합니다. 1. 브랜드전략 = 장사 전략먼저 "우리 브랜드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가요?" 를 질문합니다. 저도 책을 보고 얼마전에 회장님께 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당돌하다고 혼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생각과 이야기를 던져줍니다. 이런. 모두 다 우리가 할 일입니다. 책에는 추가 질문목록도 있습니다. - 처음 창업을 결심했을 때 어떤 목표를 세웠나요?- 지금 우리 가게가 그 목표에 맞는 장사 활동을 하고 있나요? 아니면 그냥 남들도 다 하는 걸 하고 있나요?- 우리 가게의 활동은 매출과 연관되나요?29p. 이 질문은 못하겠네요. 그건 너희가 할일아니냐, 이번달 매출은 목표달성이냐? 물어보면 난감합니다. 2. 사장님이 브랜드가 되어야42페이지에 150곳이 넘는 막국수집 방문기를 올린 사장의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막국수집을 시작하면 경쟁업체 방문은 당연한 거죠. 방문한 가게의 리뷰를 정리해놓으면 무슨 이야기를 물어도 자신있게 대답할 것같습니다. 5. 하나의 문장으로 설명한다‘한줄설명'은 슬로건과 태그라인으로 나뉜다.-슬로건 : 브랜드의 정체성을 소비자의 언어로 전하는 메시지태그라인 : 브랜드에 대한 설명, 마케팅 메시지 등을 담은 메시지115p. 브랜드를 설명하는 하나의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가끔 마케팅제안이 들어와 회의실에 앉으면 꼭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저희는 이미 준비된 답변으로 얼른 대답하고 칭찬받습니다. 가끔 헛점을 잡아 역으로 다른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 어떤 문장도 빈틈이 있기 마련입니다. 8. 작게 시작해서 꾸준히 해야 한다. 하리보 젤리, 우습게 생각했는데 2019년 3조 매출이랍니다. 젤리 하나로!!9. 브랜드는 고객과 직원이 같이 봐야한다. 고객 입장에서 우리 브랜드의 맥락이 오롯이 이해되는지, 매력적인지, 잘 전달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우리의 맥락을 전했다고 끝내지 말고 고객에게 어떤 맥락으로 가닿을지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203p알리는 데에만 노력할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 우리도 알아야 합니다. 고객도 우리와 같은 곳이 보이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각장의 사이에 브랜드를 잘 만들어 성공한 사장들의 인터뷰가 좋습니다. 뭐든지 쉽게 가는 것이 없습니다. 다들 꾸준히 오래 계속 해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북스톤#작지만큰브랜드#작지만큰브랜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