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솥밥
반이짝이 지음 / 경향BP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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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 집 솥밥
반이짝이 (지은이) 경향BP 2023-02-10

솥밥이 별거 있겠어 솥에 쌀 기본에 조금 추가해서 넣으면 솥밥이겠지 하고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누구나 그렇게 쉽게 여기겠죠?) 역시 오산입니다.

솥의 종류가 6가지나 됩니다. 왜 저렇게 필요하지? 했더니 고슬한 밥은 무쇠냄비, 찰진 밥을 만들려면 도기솥, 직화와 인덕션에 모두 사용가능한 무쇠가마솥, 온기가 오래 유지되는 법랑 등 시작부터 묵직하게 들어옵니다.
두번째는 양념장입니다. 달래, 부추, 파 양념장입니다. 그렇습니다. 솥밥에는 양념장이 중요하죠.
목차를 보니 모두 6장으로 각각 15개 이상을 다룹니다. 솥밥의 종류가 대략 100가지가 넘습니다. 뭘 넣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사진들로 보여주니 딱 이미지가 잡힙니다.
민어솥밥, 가자미솥밥 등 생선이 솥밥 위에 올라가있습니다. 이건 상상도 못했던 메뉴입니다. 솥안에 전복, 새우, 문어까지는 이해해도 생선이 들어있습니다.
스팸솥밥에는 아보카도도 넣습니다. 요즘 햄버거도 아보카도버거가 나오는데 상당히 혁신적입니다.
짜장솥밥(4-08)이 나오길래 그럼 카레도 가능하겠네 생각했는데 나옵니다. 카레솥밥(4-15)

5장 일품요리로 넘어가면 그야말로 요리처럼 나옵니다. 김치날치알솥밥, 명란솥밥, 오징어먹물솥밥, 전복솥밥... 아, 이 식당 가고싶습니다.

일품요리가 나오면 더이상 나올게 없잖아? 하고 6장을 보니 곁들이는 국 요리, 솥국입니다. 아. 대단합니다. 차돌박이강된장이 맛있어보입니다.

16-17페이지에 냉침다시마, 표고다시마, 멸치다시마 육수가 나오길래 이걸 어디다 쓰나 했더니 솥밥 레시피에 저 3가지를 적절히 사용합니다.
왜 밤중에 이런 책을 펼쳐가지고 답답합니다. 솥밥은 못먹어도 뭔가 입을 달래야합니다.

본격솥밥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이 책의 100가지 메뉴에서 고르면 되고, 그냥 다양한 솥밥사진만 봐도 (먹어야겠다는) 영감이 떠오릅니다.

#생활요리
#우리집솥밥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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