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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터 시작하는 하루 1분 기적의 스트레칭 - 노화는 늦추고 통증은 사라지는 매일 체간 운동 28
사와키 가즈타카 지음, 최말숙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12월
평점 :
50부터 시작하는 하루 1분 기적의 스트레칭
노화는 늦추고 통증은 사라지는 매일 체간 운동 28
사와키 가즈타카 (지은이), 최말숙 (옮긴이)
카시오페아 2022-12-15
일단 제목에 50이 들어가면 무리한 운동은 없죠. 팔다리 쭉쭉 뻗는 스트레칭이 아닐까 생각하고 1일차를 폈습니다. 앗. 쉬운데 힘듭니다. 다리, 발목을 살짝 드는 동작인데 생각보다 버겁습니다. 1일에 이러면 어떡하나.
보통의 첫날 동작은 그저 오른팔을 위로 쭉 뻗어요
참 잘 했어요. 내일도 또 열심히 하세요.
이래야 되는거 아닌가요.
다리를 들어올리는데 순식간에 몸이 기울어집니다.당연하죠. 한다리로 서는 동작을 해봤어야 말이죠.
그게 다가 아닙니다. 호흡도 합니다. 들이마시면서 발을 들고 내쉬면서 내립니다.
발을 들고 호흡을 하면서 3번 반복합니다.
한동작이 이렇게 난해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됩니다. 표지는 누구나, 어르신도 문제없을 것같은 얼굴인데... 자세히 보니 볼에 발갛게 상기되어 힘들어하는 얼굴입니다.
그래도 한동작이 1분이면 끝납니다. 모두 28동작이니 매일 하나씩 늘려 최종진화형은 하루 28분을 하는건가 했더니 아닙니다. 하루 1분만 하는 겁니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집니다. 진짜 하루 1분 스트레칭으로 좋아질까나. 한번에 서너개씩 해볼까 하는 자만심도 생깁니다.
1분을 기본으로 하고 여유가 되면 2-3개를 하라고 합니다.
대략 책서평쓰는 것이 2주 정도 기간이 있으니, 28개 동작을 다해보려면 하루 3개씩 해보려고 합니다. 저자가 3개 정도 하라는데 더 하면 무리겠지요. 50이 넘으면 무리한 동작은 안됩니다. 하지만 첫날 의욕이 넘쳐 1-4까지 무려 4분간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두번째날에 5일차를 해봤습니다. 네발 기는 자세 하기입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 네발자세를 하니 소화가 됩니다. 스트레칭의 힘인가봅니다. 불과 두세번 했는데도 배근육과 등근육이 쫙쫙 펴지는 느낌이 듭니다.
여세를 몰아 6일차도 해봅니다. 상체 기울이기입니다. 두손을 목뒤로 잡기만 해도 척추가 쭈욱 서는게 느껴집니다. (아니 도대체 얼마나 운동을 안하는 몸인건가) 배빗근을 펴는 스트레칭입니다.
7일차는 스쾃자세하기입니다. squat입니다. 이런 동작을 과연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우려한 대로 어렵습니다. 고개는 정면에, 다리는 앉으면서, 등은 펴야 합니다. 몇가지를 시키는 건가요. 10번을 하고 나니 땀도 납니다. 약간 어지럽기도 합니다. 50대의 운동안하는 몸은 스트레칭도 운동이 되는 것같습니다.
스쾃 squat
양발을 좌우로 벌리고 서서 발바닥을 바닥에 밀착한 채 등을 펴고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체력 단련 운동.
8일차 누워서 활쏘는 자세는 어깨가 시원해지는 기뷴이 듭니다. 무릎을 직각으로 올리는 게 포인트입니다. 이런 사소한 동작이 어깨관절을 풀어주나봅니다.
9일차 누워서 팔다리 들기!! 진짜 힘듭니다. 10번하는데 온몸에 땀이 나고 어지럽기까지 합니다. 다리는 내리고 팔은 위로 뻗는데 헷갈립니다.
지금까지 9동작, 1/3 정도를 했는데 진신에 땀이 나는 동작이 두어개, 소화가 되는 동작도 몇개 있습니다.
10일차 동작은 아치모양 등만들기입니다. 많은 동작들이 누워서 하니 좋습니다. 상당히 고난위도의 동작인데 10초나 하라고 합니다. 아니, 10초씩 열번? 1분스트레칭이니 여섯번?이나 해야하나 하고 보니 한번!만 합니다. 그런데 10초를 못합니다. 불과 3초하는 것같습니다. 큰볼기근과 척추세움근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름이 재미있죠.
11일차 동작은 누워서 자전거 타기입니다. 어려웠던 9일차동작과 비슷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쉽습니다. 20번 가상의 페달을 밟으면 됩니다. 20번 바퀴돌리는 걸 쉽게 생각했는데 진짜 힘듭니다.
12일차 몸통비틀기입니다. 두번만 해도 소화가 됩니다. 항상 저녁을 먹고난 후에 해서 그럴까요. 교대로 10회씩이라고 하니 합쳐서 20회입니다. 점점 강도가 세지는데요.
13일차 무릎들어올리기입니다. 스트레칭우습게 볼게 아닙니다. 저녁먹은 것이 전부 소화가 되었습니다.
14일차는 와이드 스쾃입니다. 생각보다 힘듭니다. 난이도는 별둘입니다. 별둘이 이렇게 힘들면 나중에 별넷은 얼마나 힘들까요.
그림은 장딴지가 바닥과 평행이 됩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렇게 안됩니다. 다섯번만 해도 땀이 니고 소화가 됩니다. 희안합니다. 별거 아닌 동작인데 힘들면서 운동이 되는 듯합니다.
15일차부터는 별셋 행진입니다. 가능할까요. 그림만 봐도 두통이 생깁니다.
비록 별하나와 별둘만 해봤지만 짧은 시간에 전혀 안쓰는 몸을 움직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반복하면 상당한 운동이 될것같습니다.
1분뿐인데 상당한 근육운동, 체간스트레칭이 됩니다.
반쯤 읽으니 이제 뒤에 붙어있는 도판이 걸리적거립니다. 뜯어 펼쳐보니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아쉬운 점은 제본으로 꼭 붙어있어 찢어야 했네요. 칼질을 하면 뒷표지나 속지가 찢어질 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