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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관계의 힘 - 예일대 비즈니스 스쿨 15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
마리사 킹 지음, 정미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절판
인생을 바꾸는 관계의 힘
예일대 비즈니스 스쿨 15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
마리사 킹 (지은이), 정미나 (옮긴이) 비즈니스북스 2022-12-09
인상적입니다. 뒤의 참고문헌이 363-392페이지입니다. 29페이지가 참고문헌이죠. 뭔가 내용의 주석으로 표시된 것이 아니라 이 책을 만들면서 참고한 모든 것을 알파벳 순서로 배치했습니다. 어쩌라는걸까요. 나는 이렇게 많은 내용을 읽어왔다 인걸까요.
3가지 방식의 인간관계를 설명합니다
넓고 얕은 마당발형. 확산형
좁고 깊은 소집자형. 결집형
좁고 얕은 중개자형.
나는 어디에 속할까? 고민하면서 읽어나가는데 한가지가 아니었습니다.
마당발형 : 친숙한 관계로 맺어진 마당발 인맥을 이루면서 뛰어난 사교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사회적 유대를 유지하면서 그 유대를 활용해 자신이나 남들을 위해 가치를 창출해내야 하므로 대체로 힘이 드는 편이다.
중개자형: 사회적 활동 분야가 달라 서로 단절되어 있기 마련인 여러 집단을 한데 아우르는 식으로 가치를 창출한다. 중개자형 인맥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주로 재조합을 통해 나오기 때문에 정보의 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할 뿐만 아니라 아주 혁신적이기도 하다.
소집자형: 인맥 주인의 친구들끼리도 서로서로 친구인 촘촘한 인맥망을 이룬다. 이런 유형의 인맥은 신뢰와 평판 형성에서 누리는 이점이 매우 크다.
17p
1장의 남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우리를 좋아한다 실험이 흥미롭습니다. 이런 실험결과가 있으니 더 자신있게 사람들을 만나라는 거네요. 인생살면서 사람들을 만나면 더욱 그렇게 느껴집니다.
3장 소집자형에서 자신의 가치, 목표, 신념, 괴거의 실수, 두려움을 털어놓으면 더 깊은 친밀감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아니, 사기수법인가요. 좋게 말하면 친해지는 비법입니다.
03. 전화를 걸기 전에 할 말을 연습해본 적이 있나요? 그랬던 이유는 뭔가요?
13. 당신 자신이나 당신의 삶이나 미래나 그 밖의 일들에 대한 진실을 말해줄 수 있는 수정 구슬이 있다면 뭘 알고 싶어요?
36. 개인적인 문제를 털어놓으면서 상대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부탁해보세요. 그리고 당신이 털어놓기로 선택한 그 문제에 대해 당신이 어떤 기분일 것 같은지도 물어보세요.
134
이와 같은 36가지 질문을 하면 사랑에 빠진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질문 전문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의 4분간 눈을 바라보는 작업이 보다 효과를 일으킨 것같은데요.
4장 중개자형입니다. 적응력이 뛰어난 통역사와 깉이 자기점검성이 높을수록 중개자 역할을 잘 한디고 합니다. 하지만 힘을 가질수록 중개자가 어렵습니다. 권력이 있으면 당연히 중개를 안하겠죠.
5장 마당발형입니다. 버넌 조던, 록펠러, 레이건 엄청난 숫자의 인간관계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6장을 읽으면 놀랩니다. 인간들이 3가지 유형으로 나눠지는 것이 아닙니다. 3가지 유형을 골고루, 적절하게 시용해야 합니다. 어쩐지 계속 나는 3가지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지 않는데?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7장 당장 친밀해지는 법에서는 갑자기 인간관계의 비법이 나옵니다. 그러고 보니 책제목이 인생을 바꾸는 인간 관계의 비밀이었습니다.
상대의 눈을 바라보라.
기분좋게 대답할 질문을 던져라.
진정으로 들어줘라.
터치하라.
넷플릭스는 스탠퍼드대 로버트 서튼Robert Sutton 교수가 말하는 이른바 ‘또라이 제로 법칙‘no asshole rule을 가지고 있다. 이 법칙의 이름을 딴 자신의 명저에서 서튼은 다음과 같은 아주 중요한 조언을 해준다.
1 한두 명의 또라이만 끼어도 원래 마음이 잘 통하며 잘 돌아갈만한 일터가 엉망이 되어버린다.
2 이 법칙은 따르도록 강요되어야만 효과를 발휘한다. “이 규칙을 말로 하고, 글로 적고, 행동으로 옮겨라. 하지만 이 규칙을 따를 수 없거나 따를 마음이 없다면 그냥 잠자코 있는 편이 낫다.˝
3 또라이를 가려내는 좋은 테스트 한 가지는 자신보다 힘이 약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지켜보는 것이다.
_로버트 서튼, <또라이 제로 조직》(2007)
제8장. 직장에서의 건강한 관계를 위한 조언
309-310
책을 다 읽고 나야 전체적인 내용이 이해가 됩니다. (당연한건가. 50여페이지 정도 읽으면 대충 내용이 갈피가 잡히지 않나요. 이 책은 다 읽어야 됩니다)
인간관계에 좀더 집중해보자,
혼자 하기 힘드니 관계의 힘을 이용해보자,
원하는 방향으로 인생을 바꾸려면 관계가 필요하다,
마당발은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관리하나,
주변사람과 친밀해지는 방법 등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뭔가 딱 한마디로 정리하고 싶어 계속 책을 귀적이고 있는데 뒷표지에 멋지게 요약되어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이거나, 직업상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하는 일을 한다면 ‘마당발형‘
인간적인 친밀함과 정서적 안정감을 다지고 싶다면 ‘소집자형‘
창의적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싶다면 ‘중개자형‘으로 관계를 맺어라!
저도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었는데 말이 안끊어지고 계속 이어집니다.
#자기계발
#인생을 바꾸는 관계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