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부동산의 새로운 흐름
이상용 지음 / 뉴트럴미디어컴퍼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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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부동산의 새로운 흐름
이상용 (지은이) 뉴트럴미디어컴퍼니 2022-11-15

무슨 목차가 다섯장, 열페이지입니다. 프롤로그 14페이지까지 읽고 목차가 나오길래 흝어보는데 본듯한 내용이어서 페이지를 보니 프롤로그의 소목차가 7개입니다. 흠. 저자가 문장 하나, 목차 하나를 소중히 여기는 것같습니다.

1장 기술, 일상을 바꾸다에서 휴대폰에서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의 필수앱이 나타나고 펜데믹으로 더욱 필수품이 되어버린 현실을 설명합니다. 22년 5월 금융앱 사용자가 4074만명이랍니다. 프롭테크도 점점 자리를 차지하려고 합니다.

2장 부동산의 새로운 장에서 프롭테크는 Property 부동산과 Tech를 합친 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from tech라고 생각했네요. 이런 무식한...)
프롭테크 기업들을 소개합니다. 직방, 호갱노노, 다방, 네이버부동산, KB부동산, 리치고... 듣고 보니 저도 이미 서너개는 스마트폰에 깔려 있습니다. 어느새 이미 와있는 미래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법적 건폐율과 주차대수, 설계안을 만들 수 있는 밸류맵.
350만 건의 데이타와 50만 건의 감정정보가 있는 렌드바이저.
3,300만 건의 실거래 데이터, 3,800만 필지의 토지 및 건물 정보가 있는 디스코. (어쩐지 웬만한 건물 정보는 다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리 믾은 데이터를 입력해놨었군요)
점점 흥미로와집니다.

3장은 프롭테크 시장 현황입니다.
모듈러 건설 시장, 스마트홈, 공유오피스, 공유서비스, 부동산중개서비스 등이 이 시장을 키워나갑니다.

4장 부동산의 변화는 지금의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가볍게 언급합니다.

5장 부동산 인사이트는 세대교체, 1인가구의 증가, 2030의 도약 등이 나옵니다. 연구결과를 인용하는데 좀 무성의합니다.
Lee(2021)의 연구, Kim(2021)의 심리지수, O‘hara(1994)의 연구, Odean(1998)의 연구라니...

Blume, Easley, O‘hara(1994)의 연구에 따르면 거래자는 과거 가격과 거래량 정보를 통해 개별 자산에 대한 가치 있는 정보를 얻는다. Odean(1998)의 연구는 투자자가 지나치게 과신할 때 거래량이 증가하며, 이것은 과신의 가장 뚜렷한 효과라고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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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은 공간이 확장되어 가상공간 메타버스로 넘어가고, 카페를 커피 한잔으로 구독하는 공유공간으로 이해합니다. 그럴듯합니다. 커피 한잔 시키고 한두시간 자리잡는 공간이지요.

7장은 파타고니아, 당근, 클래스101 등의 공유개념을 설명합니다. 공유오피스야 공간이니 프롭테크로 설명가능하지만 당근이 왜? 했지만 내가 안쓰는 재화를 누군가에게 판매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하자는 생각이 공유경제에 포함됩니다.

콘텐츠를 통해 퍼지는 전염으로 사회 현상이 더 빠르고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행된다.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사실을 아는 자세이다. 요즘 세대의 사람들은 많은 정보의 기회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결정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많은 정보로 인해 판단의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어떠한 사건이 발생하여 논란이 될 때마다 그것을 비난하거나 논쟁하는 데 필요 이상의 시간을 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우리가 접하는 모든 콘텐츠는 클릭과 반응 유도라는 목적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공감과 자극을 일으키는 전략을 가지는 점을 기억하며 정보를 인지하기를 바란다. 텍스트와 목소리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우리는 시대 분위기에 몸을 맡긴 채 휩쓸리기만 하다 끝날 것이다. 내가 유익하다고 생각한 정보는 이미 모두가 본 것이기 때문이다.
242p.
저자가 너무 알려주고 싶은 것이 많아 급하게 원고를 완성시킨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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