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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47가지 심리학 법칙 - 행동심리학에서 조직심리학까지 초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심리학 입문서!
타쿠미 에이지 지음, 최우영 옮김 / 생각의날개 / 2022년 11월
평점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47가지 심리학 법칙
행동심리학에서 조직심리학까지 초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심리학 입문서!
타쿠미 에이지 (지은이), 최우영 (옮긴이) 생각의날개 2022-11-20
행복의 패러독스라는 것이 있답니다.
신혼때는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힘을 합쳐 극복해낸 경험이나, 등산이 힘들지만 그 경험에서 무언가 달성한 기분. 그래서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있다는 패러독스랍니다. 산정상에서 탁 트인 풍경을 보면서 행복감을 느끼지, 오르는 힘든 경험을 생각하며 행복하지는 않는데요. 뭔가 안좋은 것과 비교하는 비교우위의 행복이 아닐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47가지 심리학의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술술 잘 읽혀서 중간쯤 가다가 도대체 47가지 법칙은 언제 나오는거야 하고 보니 진행중이었습니다.
1 배움을 나누는 문화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했고 새로운 능력과 가능성을 줬다.
2 후광효과로 권위, 외모, 자세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3 근면하면 타인을 과도하게 의식하여 수동적이 될 수 있다.
4 심리학도 변화한다. 행동심리학, 인지심리학, 내러티브심리학, 긍정심리학 등 다양하게 발전.
5 열등감의 뒤틀린 상황에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이 나와 미래에 되는 싶은 모습을 찾는 목적 사고가 생겨났다.
등의 내용을 3-4페이지에 꼼꼼하게 설명합니다.
긍정심리학의 5가지 요소 PERMA 는 괜찮은 방향인 것같습니다.
Positive emotion, 긍정적인 감정은 낙관과 희망의 감정.
Engagement, 몰입은 동료와의 유대감과 조직과의 일체화.
Relationships, 관계성은 인간관계.
Meaning, 의미는 인생과 전반적인 의미나 의의
Achievement, 달성은 일과 관심사의 성과 달성.
44p.
너무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가 흘러나옵니다.
만약 직장 동료가 당신에게 ‘팀 리더 때문에 화가 나서 잠을 잘 수가 없다‘고 이야기했을 때, 어떤 해결책을 생각할 수 있을까?
첫 번째는 바로 원인을 물어보고, 그 원인의 제거를 추천하는 방법이 있다. 두 번째는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은 다음, 휴식과 명상 등 정신을 안정시키는 ‘마인드풀니스‘의 활용을 추천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분노가 생기기 전, 중, 후의 각 시간에서 포인트가 되는 개선 행동을 찾고, 바람직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행동분석‘과 같은 방법이 있다.
47p.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심리학적 방법이 상당히 논리적이죠.
행동 분석을 위한 ‘ABC 원리‘가 있습니다.
선행 사건 (Antecedents) = 도서관에서 가만있지 못하고 장난을 친다
표적 행동 (Behavior) = 책상에 앉아 그림을 그린다
후속 결과 (Consequences) = 도서관에서 장난을 치지 않는다
추가로 DE도 있습니다.
Dispute(반론)와 Effective New Belief(효과적인 새 신념) 입니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장난을 치는 아이를 쫓아내지, 칭찬으로 끌고 가지는 않을 것같습니다. 아니. 심리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가요. 저는 행복을 결과로 보고 시끄러운 아이를 올바로 잡아주지 못하고 혼내기만 하네요.
2장 응용심리학으로 조금 더 깊이 들어갑니다.
1 서로의 상성은 어떻게 알까? 행동경향이 비슷한 사람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는 유의성 효과가 있고, 정반대여서 잘맞는 상보성 효과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상보성은 다르기 때문에 출돌하기도 합니다. 뭐야.
2 근거없는 자신감도 심리학에서 연구됩니다. 더닝 크루거 효과라고 30점 인간이 자신을 60점으로 생각하는 현상입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가 있는데, 무지하기 때문에 실수가 많고, 자신이 가능한 부분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기 때문입니다.
9장에서 심리학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심리학이라는 분야가 프로이드, 융, 아들러만이 아니었습니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칼 융,
개인심리학의 창시자, 알프레드 아들러, 액티비티이론의 선구자, 레브 세묘노비치 비고츠키,
인지과학의 창시자, 하워드 가드너,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셀리그먼, 셀리그먼은 진짜 긍정적인 얼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