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측정법 - 강하고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50개의 블록
한영수 지음, 신완선 정리 / 서울경제신문사 / 202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리더의 측정법
강하고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50개의 블록
한영수 (지은이), 신완선 (정리) 서울경제신문사 2022-10-17

계측기, 센서를 50년간 만들어온 한영넉스의 한영수회장의 사업노하우 내지 인생관입니다. 웬지 계측기를 만드는 회사라서 측정법이라는 제목이 어울립니다. 25세에 사업을 시작해서 50년이면 75세인가요. 그러네요. 인물정보에 들어가보니 1947년생이시네요.

사업에 필요한 50가지 개념을 블록으로 표현합니다. 용기, 고객, 기술, 파트너, 자금... 등으로 잡고 이야기를 풀고 마지막에 질문, 센서, 측정방법, 경험한 사례로 한줄 정리합니다.
각 장의 말미에 있는 이 정리가 괜찮아서 따로 적어놓을까 하고 있었는데 책 뒷편에 50개를 한번에 모아놨습니다. 깜짝.

사업의 시작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용기 courage는 자신에 대한 신뢰가 척도라고 합니다.
두번째는 고객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만족시키고 기쁨을 줍니다. 뭔가 쌍으로 진행되는군요.
용기 - 신뢰
고객 - 기쁨

기술을 키우는 데에 끝없이 도전하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파트너들을 만나면 새로운 관점을 배웁니다. 호기심이 있니 계속 제품을 개발하고 만들어나가겠죠.
자금 문제에 있어서는 어울리는 좋은 목표가 센서입니다.

2장은 열정입니다. 나를 움직이는 에너지로 규정하고 희망부터 이야기합니다. 미래에 대한 낙관, 미래의 긍정적인 기운으로 희망이 자라납니다.
두번째는 분노?입니다. 발전이 없는 사람을 보고 자신에게 분노를 일으키는군요. 도대체 왜? 분노와 좌절, 안타까움에 도약은 잘 어울리지 않는 부분인데 이야기를 진행하다가 만 듯한 느낌이 드는 부분입니다.
세번째는 사랑입니다. 8000개가 넘는 제품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가격보다 부품 하나하나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자기자리를 찾아줍니다.
즐거움에 성장의 기쁨을 배치합니다. 멋집니다. 뭔가 오늘도 새로워야한다고 외치는 듯합니다.

언제라도 내가 원하는 시점에 꿈을 펼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일관된 생각을 해야만 단순한 관점으로 사업의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는 오솔길을 좋아하면 신발이 빨리 닳는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자잘한 생각을 많이 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즉 기회 자체가 소모되기 마련입니다.
일관성은 절제심의 결과입니다. 절제는 정제된 목표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수단입니다. 바로 그 절제의 수준이 기쁨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힘입니다. 이치가 참 묘합니다. 절제가 기쁨이라는 감정을 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70p.

체력에 결정의 퀄리티, 근력의 수준이 배치됩니다. 하루 108번의 팔굽혀펴기를 하시는군요. 108배는 못해도 만다라트는 좋습니다. 9개를 적는 것은 알았는데 8개가 또 8개로 분화되는 거였습니다. 8*8로 64개였군요.

3장 생존은 인간의 정신력 중 8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럼 나머지 20%는 뭘까요? 기타등등 이겠죠. 생존에 불확실성, 경쟁, 행운, 실행, DNA가 들어있습니다.

4장 직원에는 함께 한다는 마인드가 있습니다. 인재, 역량, 소통, 보상, 오너십을 이야기합니다. 인재는 기본기, 간절함, 책임감을 필요로 합니다. 회사에 있으면 이 세가지는 정말 중요하죠. 그 중에 간절함을 제일로 칩니다. 사실 이것만 있으면 나머지는 따라 올 수 있죠.

이런 식으로 모두 50가지의 유익한 이야기들인데 50년 사업인생에 맞춰 블록이라는 단어에 치중하는 점이 오히려 단점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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