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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계 - 숨겨진 패턴을 발견하고 나만의 설계도를 만드는 법
론 프리드먼 지음, 이수경 옮김 / 어크로스 / 2022년 9월
평점 :
역설계
숨겨진 패턴을 발견하고 나만의 설계도를 만드는 법
론 프리드먼 (지은이), 이수경 (옮긴이)
어크로스 2022-09-13
숨겨진 패턴을 거꾸로 찾아내서 설계도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엄청난 성공의 방정식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그걸 자기화하는 방법까지 가르쳐줍니다. 책은 너무 재미있습니다. 거의 순식간에 (1시간 반쯤...) 다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재미있는 부분에 인덱스를 붙이는데 점점 칸이 부족해집니다. 뒤로 가면서는 아예 붙이지를 못했습니다.
저자 론 프리드먼이 이 책을 저술한 이유는 일반 사람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능이 있거나 연습량이 많거나 둘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역설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디코딩 그레이트니스 Decoding Greatness. 위대함, 거대함을 해독(이해)하다는 뜻이겠습니다.
1부는 천재들이 자신의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신기술을 구현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내용입니다. 모방하기만 하면 안되고, 창의적이기만 해서도 안됩니다.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주는데, 커트 보니컷의 사랑받는 이야기의 여섯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1 인생 역전
2 인생 추락
3 곤경에 빠진 인물
4 이카로스
5 신데렐라
6 오이디푸스
탁월한 분석입니다. 이거 외에 또 없을까요?
창의성에 대한 관점도 훌륭합니다.
1 창의성은 고립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의 융합에서 나온다.
2 창의성은 독창성이 아니다.
3 역설계는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여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저력이다.
2부는 널려있는 지식에서 전문가로 도약하는 내용입니다. 로드맵, 스스로 측정하는 점수판, 연습의 의미, 막연한 피드백은 도움이 안되고 조언을 받으라는 솔깃한 내용이 있습니다.
레오니다드 레슬리의 은행털이, 스티전의 법칙, 로저 페더러의 백핸드 분석, GE의 심전도기계 등 이름도 들어도 궁금한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이렇게 다 읽고 나면 329p-333p에 저자가 직접 책의 내용을 10가지로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이런. 이것만 읽어도 거의 책의 전부입니다.
1 수집가가 돼라.
2 차이를 발견하라.
3 설계도를 뽑아내라.
4 모방하지 말고 한 단계 더 나아가라.
5 비전과 능력의 격차를 받아들여라.
6 당신만의 점수판을 만들어라.
7 리스크를 최소화하라.
8 편안함을 경계하라.
9 미래와 과거를 이용하라.
10 똑똑하게 질문하라.
책을 전체적으로 흥미롭게 저술하고 마지막에 요약도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