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당돌하게 나옵니다. 이 책을 보는 사람의 대다수는 부자가 아닐 것이다. 거참. 부끄럽네요. 읽지 말아버릴까 생각도 들었지만 부자가 아니니 읽어봐야죠. 다음 페이지에 더 당돌하게 나갑니다. 만약 지식과 부富가 관련이 있다면 경제학과 부동산을 강의하는 교수들이 돈을 제일 많이 벌었을 것이다. 왜 이렇게 이야기할까요. 독자와 교수들과 싸우고 싶은건가. 바로 부에 대한 개념을 잡으려고 거세게 시작한거랍니다. 1장.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부의 마인드'로 경매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합니다. 아니 이 책을 보는 사람은 전부 경매를 좋게 보는 사람들인데? 경매를 싫어하고 침을 뱉을 사람이 (저자의 표현) 뭐하러 읽겠어. 생각되지만 69페이지까지 열심히 경매의 좋은 점을 설명합니다. 내가 오늘 어떤 부동산을 갔는데 불친절함을 느꼈다면 그 소장이 불친절한 게 아니라 당신이 잘못 간 것임을 알아야 한다. (40페이지 )숱한 경험에서 나온 말입니다. 명쾌합니다.2장에서는 경매에 접근하려고 할 때 걸리는 장애물. 전문용어들을 풀어줍니다. 법정에서 쓰는 것같은 다른 나라 말들을 번역해줍니다. 그래도 좀 어렵습니다. 라틴어를 영어로 번역해주는 것같습니다. 전혀 모르다가 좀 알것같은 느낌...3장부터 경매의 세계로 오세요 하는 성공사례와 함께 들어와. 어서와 하는 이야기입니다. 부동산담보대출, 경락담보대출, 명도 등 이름도 몰랐던 단어들을 쉽게 설명해줍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다가 보니 각 장의 말미에 실전투자로 성공사례를 하나씩 넣었습니다. 참 부러운 대박나는 사례입니다. 4장이 핵심이겠죠. 실전 노하우입니다. 하자물건 보는 법, 임장을 하는 이유, 시세를 보는 방법, 유치권(!)의 충분한 설명이 있습니다. 사실 유투브에서 유치권을 깨네 어쩌네 이야기하는데 뭔 소리인지 들어도 몰랐는데 글로 읽으니 이제 좀 이해가 됩니다. 저 부분은 말로 아무리 들어도 이해가 안됩니다. 차근차근 읽어야 되는 부분입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밀봉으로 경매정보 7일 이용권도 부록으로 들어있습니다. * 중간에 뭐가 끼워져있나 보니 출판사 도서목록이 있네요. 이런거 좋아요. 읽는 도중에 책갈피로 쓸 수 있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