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파운더 - 유니콘 기업의 창업과 성공 배경
알리 타마세브 지음, 문직섭 옮김 / 세종연구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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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8년까지 2만개의 스타트업 회사가 창업을 하여 각각 최소 300만달러의 자본금을 조달했다고 합니다. 그중 표본 추출 방법으로 200개 회사의 데이타를 모아 이야기합니다. 이정도면 충분한데 학문적인 연구는 아니라고 겸손하게 말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니 더욱 신뢰가 갑니다.
창업자는 대부분 대학을 자퇴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생각보다 적은 비율입니다. 빌게이츠. 폴앨런. 마이클델 등 너무 유명한 사람들이 자퇴를 해서 그런 선입견이 생긴 모양입니다. (스티브잡스도 자퇴했을텐데 그건 언급을 안하네요.)
하바드, MIT보다 스탠퍼드 졸업생이 더 많은 것도 놀라운 정보네요. 통계가 무섭네요. 숫자로 밝혀지니 믿을 수밖에 없죠.
창업자들은 평균 11년의 기업근무 경험이 있습니다. 대학을 다니던 중에 배울 것이 없다고 나와서 바로 창업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사회경험이 창업에 필요하네요. 역시 통계로 제시하니 끄덕일 수밖에요.
--- 여기까지가 84페이지 (총 423p) 입니다. 이거 대단한 책입니다.

설렁설렁 읽어도 눈에 잘 들어오고 꼼꼼하게 봐도 재미있습니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칼의 파트너로 공부하면서 투자합니다. 그렇죠. 큰돈을 투자하는데 아무렇게나 하면 안되죠. 투자를 하려니 창업자도 봐야하고 설립절차, 제품의 내용, 시장 상황, 경쟁 관계 등 모든 것을 알아야 하고 세세한 내용을 전부 담았습니다. 오랜만에 밑줄쳐가면서 보는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총 3개의 파트로
1. 유니콘 기업의 설립부터
2. 제품, 시장, 경쟁자, 그리고 제일 중요한
3. 투자자, 자본조달을 이야기합니다.
저자도 엑셀로 정리하던 자료가 이렇게 수백쪽(423p)의 책으로 나올지 몰랐다고 하네요.

전체 내용도 볼 만한데 더욱 훌륭한 부분은 각각의 장에 어울리는 성공인의 인터뷰가 총 15편이 있습니다. 이 부분만 읽어도 어디서 보기 힘든 좋은 기사입니다. 대부분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하는 것이 뭔가 자기소개서같은 느낌도 듭니다.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짜짠하고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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