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의 금과 같은 (그래서 19금)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무작정 성공인의 19가지 글이 아닙니다. 배열이 잘 되어 있습니다. 1장 비즈니스 기반 다지기에는 시작하는 방법,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투자를 받을 것인가 등의 3편의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각각 저자에 대한 한페이지 설명과 주제별로 요약된 에세이가 8-10페이지 정도여서 부담없이 넘어갑니다. 한가지 주제와 이야기로 한권 내내 깊이 들어가면 벅차죠. 딱 적당한 분량입니다. 이런 점이 있구나. 이런 시절이었구나. 이런 식이구나 정도 생각하다가 내용이 적절하게 끝납니다. 2장 기업의 내부 환경 관리하기는 기업문화, 원가관리, 인재개발. 창의력입니다. 소제목들을 적고나니 무거운 느낌인데 역시 10페이지 안쪽이라 편하게 읽힙니다. 이런 구상도 좋은 것같습니다. 어느 분야든 몇십년 일한 사람에게 자기 잘하는 분야에 대해 10페이지로 요약해주세요 하면 정말 핵심만 추려서 꼭 필요한 내용만 이야기하겠지요.다섯번째 5금의 황인태 대표의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복사기 판매업체 대표면 많이 출력하고 계속 팔아야 할 것같은데 원가관리를 연구했습니다. 출력비용 절감, 종이사용량 절감을 제안하여 단기적으로 소모품이 줄지만 고객사를 더 많이 확보합니다. 뭔가 상대에게 이익이 되게 하여 결국 나도 이익이 된다는 선순환의 모습이 획기적인 발상입니다. 3장 외부의 위협도 꼭 필요한 내용입니다. 세무조사, 특허소송, 경쟁자분석, 위기대처방법 등 회사가 조금 진행되면 겪게 되는 것을 짚어줍니다. 뭐든지 미리 준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들 19가지의 이야기는 분야별 성공인의 이야기이면서 회사를 운영하다보면 경험하게 되는 19가지 일이기도 합니다. 미래를 대비하며 현재를 준비하는 좋은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