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22년 홈쇼핑 방송을 했습니다. 8000번이 넘는 방송횟수(8000÷22= 363이네요 거의 매일 방송을 했다는 겁니다. 하루에 두세번도 했겠네요. 세상에)에 5조원 이상의 매출을 일으켰습니다. 1장은 "감성 그리고 호감"인데 영업의 시작과 오프닝멘트에 대해 다룬다. 너무 아는 것이 많아 급하게 진헹하는 느낌인데도 내용이 솔솔 들어옵니다. 명함을 주는 방법이 아주 섬세합니다. 시작할 때의 인사말도 항상 새롭게 하려고 고민합니다. 책의 중간부분 중요포인트에 주황색으로 밑줄표시되어있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무작정 글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잘 보이게 표시를 해주면 읽기도 쉽고 나중에 찾기도 편합니다. 종이책이 전자책에 비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인 것같기도 합니다. 2장 팔리는 비쥬얼에서 웃음을 이야기하길래 무조건 웃어라 억지로 웃어라 하겠구나 했는데 한수준 위입니다. 거짓웃음의 팬암미소를 말합니다. 뭔가 인위적인 얼굴이라 이상했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 그런데 다시 많이 웃어봐야 제대로 웃는다고 알려줍니다. 반전입니다. 저자가 직접 개발한 거울훈련법도 해볼만한 기법입니다. 자세교정도 되고 나의 말하는 모습을 체크하기에 좋을 것같습니다. 3장 팔리는 보이스는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성대를 괸리해야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꼼꼼하게 살핍니다. 목소리를 가다듬기 위해 큰소리를 내곤 했는데 제일 나쁜 짓이었습니다. 오히려 부드럽게 허밍하면서 잔잔한 떨림을 주어 저강도근육운동을 해줘야한답니다. 4장 팔리는 말솜씨는 가장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는 부분입니다. 이건 국어책인가 할 정도로 뜬금없는 우리말 어법 강의도 나옵니다. 하지만 내용이 맞는 소리라 쉽게 읽힙니다. 홈쇼핑 22년 현장경험에 강의도 많이 해서 전반적인 마케팅도 배울 수가 있습니다. 홈쇼핑의 세계에서 8천번의 방송을 했으면 뭐든지 파는 분이겠습니다. 책 전반에 걸쳐 인용인물과 문구가 꽤 많다고 생각했는데 뒤의 참고문헌이 80여권 이상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