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럭키 소녀, 세상을 바꿔줘 YA! 3
나나미 마치 지음, 고마가타 그림, 박지현 옮김 / 이지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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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슷한 내용을 만화에서 본 기억이 있어 열심히 찾아봤는데 전혀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특이한 능력을 가진 소녀와 동료들이 도와주는 스토리라인은 여기저기 있는 듯합니다.

"제로 럭키 소녀, 세상을 바꿔줘"는 글이 평이해서 쉽고 빨리 읽을 수가 있습니다.

예쁜 일러스트가 표지와 중간중간 들어있어 어린 소년 소녀들이 속닥속닥 재잘재잘거리는 청춘 드라마같은 느낌입니다. (늙은걸까요 이 나이에 이런 귀여운 표지의 책을 봐도 되는건가. 조심조심 , 세상숨어서 봐야 하나 걱정이 됩니다)



남의 불행한 미래를 미리 예지하는 소녀의 이야기입니디. 혼자 힘으로는 해결하기 힘드니 동급생 소년이 (앗 이 친구도 비슷한, 조금 시간차이가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와줍니다.

조금 대화가 진행되다가 뭔 코드만 건들면 알콩달콩 로맨스의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 이건 뭐지. 할리퀸문고인가.) 로맨스는 살짝 김만 보여주고는 또 사건으로 진행합니다.

간단하게 해결할 것만 같은데 해결을 못하고 끌려가기도 합니다. (이능력을 가진 세계에서도 그리 수월하게만 풀리지 않는다는 현실적인 감각을 묘사한건가 ㅠㅠ)

학교. 동급생. 동아리. 미래예지. 사건. 어린시절의 친구. 모델일도 하는 아이돌의 등장. 더 큰 사건. 모든 요소들이 총망라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230페이지 다 읽고 나니 시리즈의 1권이었습니다. 사건은 이제 시작인거죠. 안타깝습니다.

처음 가볍게 읽고 두번째 읽으면서 계속 드는 궁금한 점은 제로 럭키라는 제목이네요. 남의 블행을 보는 능력인데 왜 럭키 소녀?

영어식으로 거꾸로 해석하면 운이 제로인 소녀. 운이 제로라고 하면 책 내용에 운이 없다. 재수없다는 내용이 있어야할텐데 그렇지는 않으니 말이 안맞습니다.

어순대로 해석하면 제로 럭키. 영에서 시작해서 운이 좋아지는 소녀로 이해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요즘 이세계 만화들을 보면 제로에서 시작해서 성공 성장하는 것들이 있으니 그런 느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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