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까짓, 작심삼일 - 매일 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까짓 3
플라피나 지음 / 봄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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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차 게임기획자의 작심삼일 노하우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매년 중요한 날이 되면 큰 결심을 하고 삼일이 지나면 흐지부지되는 상황은 거의 대부분 경험하죠. 이를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그것도 다 경험해본 이야기로 채워져있습니다. 

용어들이 재미있습니다. 딜사이클, 뽀모도로, 진검승부, 스킬트리, 자기소개서, 보상 등 게임용어같은 느낌도 들고 경험담이 녹아나서 쉽게 이해가 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내용이 저자의 트위터에서 1000회 이상 리트윗된 것들을 모아 실었기 때문에 나름 시장에서 검증이 된 내용들입니다. 무엇보다 에세이 스타일로 짧고 간결하게 설명하여 읽기가 수월합니다. 한가지 이야기로 수십장을 풀어가는 것도 볼만 하지만 제목 그대로 이렇게 가볍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정따윈 중요한게 아니야, 루틴이 정말 중요한거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런 종류의 책은 괜찮은 컨셉인 것같습니다.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게임 분야의 개발자가 11년 업무중에 익힌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보통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이까짓, 으로 시작하는 시리즈가 계속 나오는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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