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의 8원칙 (실전광고학개론) : 홍보마케터와 광고기획자를 위한 브랜드마케팅, 회사·자기 PR 필수 교재
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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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회사 사장이 영업을 늘리고 거래처를 확장하기 위해 그냥 홍보차 책을 낸게 아닌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책 설명글을 보고 있는데 광고방식을 특허를 냈다고 합니다. 아니, 널리 알리고 많이 보여주는것 뿐인데 이게 특허가 될 게 뭐가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어쩌면 광고 방식을 특허를 냈다는 것이 특색이 있어 책을 보게 만드는 좋은 전략인 듯합니다.

책은 읽기 편하고 알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무작정 업체에 맡겨 키워드광고를 하다가 최근에 점차 우리의 의도를 반영하면 좋겠는데 어떻게 할 수 있늘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딱 필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좋은 성공 사례와 나쁜 실패 사례를 언급하는데, 무척 찔리는 점이 많았습니다. 우리 회사도 마케팅 회의를 할 때 광고비로 5백씩 책정을 했는데 어느날 광고 효과가 부족하니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광고비를 두배로 올리자고 결론을 냈는데 그게 실패 사례더군요. 뭐 회사에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돈을 더 쓰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생각안나는 거죠. 무작정 돈만 쓰는 것이 왜 실패 사례로 들어가는 지는 책에 나와있습니다. (책을 꼭 읽어보고 싶죠? ^^)

중간중간 좋은 대목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그냥 광고 좀 해 주세요', '블로그 해 주세요, 홈페이지 만들어 보려고요.' 등과 같은 단편적인 이야기만 하게 된다. 심지어 1 원칙인 그것을 바라보게 하라'가 광고의 전부인 줄 아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똑같은 내용과 똑같은 콘텐츠만 가지고 아무리 잘 보인다 한들 효율적인 광고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엄청나게 높은 광고비를 지속해서 쓴다 해도 광고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광고 비용만 늘리는 것은 결코 정답이 아니다.

45p


사실 이런 종류의 책은 엄청난 성과와 결과물만 보여준 후에 "그러니 저희에게 맡겨주세요"가 있습니다. 정작 맡겨보면 별 차이가 없거나 더 못한 경우도 많이 있죠. 그러나 "광고의 8원칙"은 자랑만 늘어놓지 않습니다. 공손한 인사법이나 30년 경력을 강조하자는 사소하지만 고객이 할 수 있는 적절한 광고방법을 제시합니다. 실제로 도입해볼만한 내용이 많이 있었습니다.




* 중간에 이발소에 가서 1m로 짤라주세요 하는 멘트가 나오는데 도대체 1밀리를 짤라서 뭘할거지? 이 사람 마케터라 특이한 표현을 쓰는건가 하고 이해를 못했는데... 표지 보고 혼자 빵 터졌습니다.


우리가 겨냥하는 30%의 소비자가 다가오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내세워야 할까? 이것 역시 답은 간단하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내용 일부를 광고에 담으면 된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이다.
광고하고자 하는 것이 제품이든, 서비스는, 사업이든 간에 소비자가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것 중, 광고주나 본인이 갖추고 있는 것들을 추려내도록 하자. 만약 없다면, 앞서 말했던 것처럼 복합적인 요소들을 검토하여 전략적이고 과감한 제안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찾아낸 장점 몇 가지를 모아 명확하게 내세운다면, 분명 소비자를 다가오게 만들 수 있을 것이외에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이벤트를 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가격을 할인해 주는 것보다 제품에 옵션을 더해 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본다.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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