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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 현대문화편 ㅣ 1일 1페이지 시리즈
데이비드 S. 키더.노아 D. 오펜하임 지음, 고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평점 :
사실 이 책의 전편도 읽으면서 위키피디아같은 지식이 365개나 있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약간 정보가 부족한거 아닌가? 위키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방대한 이야기를 너무 줄인 것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피카소, 롤링, 피츠제럴드, 마돈나, 스탠리 큐브릭 등 365개의 제목으로 책 한권으로도 부족한 것을 한페이지로 요약했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전에 읽었 던 것이 제목이 뭔가 찾아보니 두 권이 이미 나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읽었는데 인물편은 아직 안읽어봤습니다.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교양수업 365 인물편",
"교양수업 365 현대문화편",
3종이 나와있습니다.

책은 인물, 문화, 음악, 영화, 사회, 스포츠, 팝의 일곱가지 주제를 하루 한편씩 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모두 365편으로 365가지 지식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저는 스포츠는 별로 관심이 없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인물이 분류된 월요일편만 보고, 문화, 영화, 사회 정도 읽어보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정작 읽다보니 전혀 관심없는 분야도 읽게 됩니다. 저절로 읽게 되는 걸 보니 한페이지로 정리하는 힘이 있는 책입니다. 달랑 한페이지로 짧으면서도 생각할만 한 거리를 툭툭 던져줍니다. 한가지 토픽을 잡고 정말 꼭 필요한 지식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 가볍게 너댓줄로 정리하는 것보다 한페이지로 늘리다보니 내용도 충실해지고 읽고 생각할 부분도 많아집니다. 분량이 한페이지가 딱 적절한 듯합니다. 너무 짧지도 않고,너무 늘어지지도 않게 핵심만 정확하게 기술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날카로운 평가가 군데군데 들어있습니다. 특히 하단에 토막상식같은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여기에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멋진 멘트를 영어로는 어떻게 되지 하고 찾아보고 싶게도 만듭니다.
이런 재미있는 종류가 분야별로 나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달랑 1페이지에 압축 요약되어 있기 때문에 마우때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1페이지 읽는데 1분이라고 홍보를 하길래 정말 그럴까 하고 궁금해서 너댓편 실험을 해봤더니 정말 45초 ~ 55초에 다 읽을 수 있습니다. 한페이지 1분에 읽으면서 교양도 늘고 생각할 거리도 많이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