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천사 1
카와하라 유미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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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체가 내 취향은 아닐 정도로 화려하고 순정만화 특유의 아름다운 그림체이다. 어쨌든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쪽 방면으로는 뛰어남에 틀림이 없다. 그리고 소재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소재와 그림체를 이끌어나가는 작가의 역량과 상상력이 이 정도밖에 안되나,라는 생각이 든다는 점이다. 약간 안타까운 생각도 들 정도이다. 책만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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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헌터 1
호조 츠카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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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상물정 잘 모르던 어린 시절 우연히 접한 소년취향의 만화였다. 일러스트도 멋지고 그림체도 예쁘고 해서 그냥 보았지만 군데군데 어린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성적인 표현들도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후에 다시 접한 그의 일러스트가 너무나 멋지고 가공할만하여 다시 만화를 읽기 시작했는데, 그때에는 눈에 띄지 않던 옥의 티가 좀 보인다. 역시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어지는 만화이다 보니 지루함과 지지부진한 결말이라는 단점도 어쩔 수 없고, 필요 이상의 성적 표현도 눈에 거슬린다. 그러나 역시 고전의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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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이렇게 해도 안되면 내가 성을 간다
양미선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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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책을 사기 전 양미선씨가 ‘일본어 통역사’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분들은 대강의 내용을 짐작하고 구입했겠지만, 모르는 혹자는 ‘일본어 교재’라는 성격을 띠고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담고 있는 내용이 주로 수기 같은 형식으로 에피소드로 이어져나가는 책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기에는 무리가 없으나 교재를 기대한 이들에게는 좀 기대이하인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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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지혜 : 전편 - 지혜의마당 1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박민수 옮김 / 아침나라(둥지) / 199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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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400년 이라는 긴 세월의 선배가 주는 길고 긴 훈수이다. 무작정 정독하려고 작정하고 달려들면 지루해서 나가떨어질지도 모른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한 구절씩 읽는 사이에 재미를 느끼는 책이다. 철학적이고 의미심장한 내용도 많아 한 번으로는 그 묘미를 모두 알 수 없다. 두고두고 읽을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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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책
그레고리 스톡 지음 / 새터 / 199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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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한가득 있는 책이다. 그것도 희한한 질문만 한가득이다. 선뜻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만 한가득이다. 참으로 난감한 책이다. 답은 물론 없다. 친구와 함께 묻고 답하는 사이 나도 몰랐던 나(blind self)를 발견할 수 있다. 지하철에서, 아니면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한가지씩 질문에 답하는 사이 시간이 너무도 빨리 가버리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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