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이라는 긴 세월의 선배가 주는 길고 긴 훈수이다. 무작정 정독하려고 작정하고 달려들면 지루해서 나가떨어질지도 모른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한 구절씩 읽는 사이에 재미를 느끼는 책이다. 철학적이고 의미심장한 내용도 많아 한 번으로는 그 묘미를 모두 알 수 없다. 두고두고 읽을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