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우주전함 나데시코 1
아사미야 키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7년 12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비슷한 배경을 무대로 한 작품 중에서는 나데시코보다는 마크로스가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나데시코는 어쩐지 읽는 내내 내용이 정리가 되지 않고 정신없이 뒤죽박죽된 느낌이랄까. 미소녀 캐릭터들을 전면무장해 내세워서 무기로 삼고 있지만 그것으로도 수습이 안된다. 장르도 참으로 어중간하다. 차라리 배경은 그대로 하더라도 미소녀 캐릭터들을 내세워 연애물로 갔으면 좀 확실한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도무지 심각해보이지 않는 인물들이 때때로 심각한 대사를 내뱉을 때는 솔직히 우습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체호프 단편선 - 범우사르비아문고 71
체호프 지음 / 범우사 / 199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안톤 체홉의 작품은 어딘지 모르게 읽고 나면 허무하면서 가슴 한켠이 약간 찡하다. 돈도 없고 가난한 처지에 문고판을 애용하는 나는 거의 모든 대작의 문고판을 소장하고 있다. 체홉의 작품도 사실 문고판으로 먼저 접했다. 짤막짤막한 단편이 문고판 책 한 권에 꽤 많이 수록되어 있다. 단편선은 단편작품 나름대로의 재미도 물론 있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작가의 본격적인 대작을 읽기전에 워밍업하는 정도로도 많이 읽는다.(그렇다고 단편에 대작이 없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허영심 많고 항상 연약한 척 하지만 사실 이해관계에 대해 가장 야비한 여성에 대해 다소 비판적인 시각이 담겨 있는 단편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빌테면 빌어봐! 1
김미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야이노마에 너무나 감동한 사람이 많았던 모양인지 다소간의 혹평도 눈에 보인다. 야이노마가 광년이를 내세운 초절정 엽기 버전이었다면 이 만화는 다소 시니컬한 분위기의 버전이다. 그래서 여기저기 다소 해학적(?)인 개그도 눈에 보이고 미영님께서 하고 싶은 말이 많으셨더니 좀 어수선한 느낌도 없지 않다. 그러나 내용 자체는 야이노마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봤는데..나만 그런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는 요리사 1
우에야마 토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3월
평점 :
품절


‘맛의 달인’ 이후에 나온 작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류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 중에서 내용이 가장 나은 책이다. 메인 소재가 요리로 한정된 것 때문에 다소 줄거리는 억지스럽게 연결되는 것은 그래도 그냥 참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러나 만화라고 하기에는 그림체가 아무래도 엉망이다. 정보전달이 주목적인 만화라고 분류해야 하나. 요리를 너무나 좋아해서 허접한 그림체도 참고 볼 수 있는 분이라면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디오걸 1
카츠라 마사카즈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그림이 참 예쁘다. 만화라고만 하기에도 그렇고 실사라기라고 하기에도 모호한 그림체는 묘한 매력이 있다. 다른 분들께서도 스토리면에 있어서는 혹평을 하신 것을 보니 스토리에서 느낀 실망은 나만의 느낌은 아닌 모양이다. 설정도 다소 변태적이고 다분히 소년만화에서 보던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소녀와 함께 살게 된다는 설정은 비디오걸 이후로도 많이 써먹혀졌다. 그래도 별 세개나마 주고 싶은 것은 탄탄한 그림체와(그 성향이 다소 야하긴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기복이 없을 만큼의 그림실력 때문이다. (이 작가는 신기하게도 연재물의 처음과 끝의 그림체가 비슷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