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날의 행복 범우문고 134
김소운 지음 / 범우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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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시절이다. 

쫒겨난 세입자는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죽고.  

직장인은 직장에서 쫒겨나고 

젊은이는 취직을 하지 못해 백수가 되고... 

믿고 먹을 만한 것은 없고. 

더이상 경제성장은 없다. 

세계 경제가 다 망할지도 모른다.(설마) 

하여간 힘든 시절이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다. 

가난한 날에  

무슨 행복을 찾아야 하나... 

 

 

김소운은 1981년 죽은 사람이다. 1908년에 태어났고.. 

가난한 날의 행복이라는 글은 한국전쟁전의 이야기를 쓴 것이고... 

그래 그땐 가난했다. 

모두가 다 

그때도 물론 사기꾼도 강도도 나쁜 정치인들도 있었지만... 

그땐 나라가 후진국이라서 당연하거니 생각했던 것 같다. 

그땐 언젠가 좋아지려니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은 아니다. 

그동안 이루어놓은 평화 

그동안 이루어놓은 민주주의 

그동안 성장시킨 인권 

이러한 것들이 물거품이 되려고 하고 있어서 

이러한 것들이 뒤짚혀지고 있어서 절망하고 있는 것이다. 

각설하고 

책의 내용중에서 '수필의 눈'이라는 글은  

수필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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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 이외수의 생존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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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재밌다고 읽어보란다. 

마침 지난 2주동안 읽던 책을 다 읽었고 

별로 할일도 없어. 

읽었다. 

전의 책도 그렇듯이. 

글씨는 적고 

여백은 많고. 

흠~~ 

라면 국물에 밥 말아 먹듯이... 

후루루룩! 

2시간에 완파! 

이외수 아자씨 

다 읽었어요... 

아저씨는 글보다  

말이 더 재미난 것 같아요... 

흠 

비데 이야기는 재미 있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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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 - 세상이 당신에게 은밀히 요구하는 것
김범진 지음 / 갤리온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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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라는 극히 동양적인 언어에 대해서 그 의미에 다양한 내용을 부여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여러책에서의 좋은 구절들을 갖고 와서 줄치면서 "써먹어야지 ...."하는 내용은 여럿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별로 새롭지 않다. 

불교적인 이해가 있어서 연기니, 이해니, 하는 사고가 있거나 

마이크로나 웹 2.0 등에서 유행했던 것들에 대한 이해를 조금 했다면 

대부분 어디서 보거나 들은 듯한 내용들이 많다. 

물론 그런 것들에 대해 별로 접하지 못했던 사람에게는  

이 책부터 보고 

이 책의 뒤쪽에 많이 적어놓은 참고도서들을 잘 골라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무래도 깊은 이해를 하려면 

원저를 보아야 하지 않을까? 

괜찮았던 문장 몇가지를 적고 리뷰를 대신한다. 

근데, 도덕경의 '무위'를 '섬세'라고 주장하는 것은 좀 견강부회 같은... 

-위(We)와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인 위코노미(Weconomy) 

-만족보다는 가치를 추구하는 깨어 있는 소비자가 등장하며 영혼이 있는 기업이 승리하고 있는 현실... 

- 착한 소비 혹은 윤리적 소비 

- 공정 무역 운동 

 - 착한 소비에는 다른 존재를 배려하려는 마음이 밑바탕에 있다. 

- 라페  토텡코의 명품의 정의 - 세밀한 곳까지 주의를 기울인 아주 뛰어난 품질 'Excellent quality with attention to detal' 

- 작아지면서 서로 연결된 세상에서는 작은 차이가 더 큰 파급력을 갖는다. 

- 선진 사회일수록 섬세하다. 

- '코칭'; 스스로 생각하고 책임지게 하는 방식을 발견하여 경영에 접목한 것이 시초 

- 살아 있는 현장을 우선하는 모습은 지금 시대 성공하는, 섬세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 도요타 사람들의 특징; 경청, 질문, 피드백과 인정, 칭찬 

-< 소비자는 진화한다> ; 소비자는 좀더 비싸더라도 윤리적 소비를 지향한다 소비자가 자신의 이익만 고려하는 소비 이기주의에 젖어 있다는 생각을 과감하게 버려라. 

- 기업 경영 화두의 변화; 디테일 경영, 디자인 경영, 환경 경영, 감성 경영, 공감 경영, 윤리 경영, 창조 경영, 나눔 경영 

- 진정한 윤리의 사람의 마음에 있다. 

- 단지 기업에 이익이 되어서가 아니라 기업의 존재 이유, 경영진과 구성원의 삶의 방식과 철학이 되어야 무게와 존재감이 실린다. 

- 섬세의 다섯가지 속성; 작음, 연결, 결, 부드러움, 여유로움 

- 통합성과 고유성을 함께 어우르는 것 

- 영성이란 내가 다른 존재들과 연결되어 있음을 깊이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다. 

- 사람을 판단할 때 이 순간의 단면적인 모습이 아니라 맥락 속에서 파악하는 것이다. 

- 유능한 인재들은 '나로 인해 세상이 변한다'는 보람을 느끼고 싶어한다.; 모스 캔터 하버드대 교수는 이를 '영향력(impact)'이라는 단어로 표현한다. 

-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행복할 수 있느 일, 인정도 받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일, 그러면서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그것이 나와 연결된 다른 존재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에서 일의 의미를 발견한다. 

- 사명은 삶의 목적 , 내가 태어난 이유 ; 내가 죽은 후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가에 대한 답

- 비전은 분명하고 생생한 목표 ; 중간 목표, 중간 기착점이며 눈을 감았을 때 사진처럼 생생히 떠올릴 수 있는 구체적인 장면

- 가치는 선택의 기준 ; 나의 깊은 내면에 큰 울림, 떨림을 주는 것; 몸과 마음이 만족하는 것 보다는 영혼이 만족하고 , 울림을 갖게 되는 무엇 

- 제국의 쇠퇴는 불관용과 외국인 혐오, 그리고 인종적, 종교적, 민족적 '순수성'에 대한 촉구와 함께 시작되었다.; <제국의 미래>; 에이미 추아 교수 

-리더는 조직 전체에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 넣는 사람이다. 

- 최근에 등장한 새로운 이재상, 리더 상은 예전과는 전혀 다르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조적인 사람, 다른 사람이 아픔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고 타인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 인문학적인 깊이가 있고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 사람 등등 민감성을 더욱 요구하고 이다. 

- 다른 사람의 작은 변화를 알아차리려고 하면 그 과정에서 의식이 섬세해진다. 부가적으로 관계가 좋아진다. 사람들에게 ' 참 섬세하세요!'라는 칭찬을 들을 때까지 다른 사람은 변화를 알아차리고 말로 표현해보자. 

- 어릴 때 동전 한 닢을 아끼는 것은 사회적인 범죄의 가능성을 막는 것이다.; 페스탈로치 

- 경청을 잘 하려면 듣는 것과 내 마음이 아주 적절한 간격을 두고 나란히 가면서 집중이 되어야 한다.

- 이 순간을 넘어서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삶의 에너지가 솟아난다. 그 가운데 하나가 진실해지고 싶다는 마음이다. 내가 약해지면 결국 진실해지기 어렵다는 자각, 그래서 더 강해지고 싶다는 열망이다.  또 다른 열망은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다. 내게 주어진 몸, 재능, 경험, 정신을 완전 연소시켜 세상에 최대한 따뜻한 빛을 발하고 싶다는 열망이다.  창조로부터 얻는 즐거움도 있다.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 온 몸과 온 정신으로 느껴지느 커다란 전율이다. 

- 빛은 입자이며 파동이다. 

 어느 한 속성만을 보아서는 빛의 성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인간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 

인간은 개체이며 전체이 일부다.  

스스로 더 행복해지고 완전해지고 싶어 하는 독립된 개체이며, 동시에 자신을 뛰어넘어 전체성의 바다에서 행복해지고 완전함을 느끼는 파동이다.  

사람은 빛이다 

입자인 동시에 파동이며,  

작은 파도인 동시에 큰 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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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00배 즐기기 - 세계를 간다 101, '08-'09, 개정10판 세계를 간다
정기범 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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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에 정말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필요한 자료와 설명은 거의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많이 몸으로 부딪히고 

현지에서 확보한 자료를 보고  

공부하고 

현지인들(교포를 포함해서)에게 많은 도움을 얻어야 하긴 하지만요... 

 

휴~ 언제 또 유럽 여행을 갈 수 있을 날이 올 런지... 

 

그립다... 

유럽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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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미술관 박스세트 (DVD 6Disc + 클래식CD 6Disc) - 루브르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피티 미술관
기타 (DVD)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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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여행을 갈 일이 있어서 그림들에 대해서 미리 보고 가려고 샀는데... 

지루했다. 

비추천이다. 

 

차라리 책을 사던가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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