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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산업혁명 - 수평적 권력은 에너지, 경제, 그리고 세계를 어떻게 바꾸는가
제러미 리프킨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12년 5월
평점 :
누구나 느끼고 있다.
자본주의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의 시점이 왔다는 것을...
단순히 경제의 변화가 아니라
삶과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가 오고 있다는 것을...
탄소에 의존하여 급격하게 생산성이 향상되고
그로 인한 권력과 조직이 세계와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데.
이제 그 종착역에 도달했다는 것을...
적자생존이라고 표현되던 다윈주의가
알고보니 협력을 통한 진화였다고 이제는 이해되고 있고.
정보의 공유와 분산, 협력의 네트워크가 사회를 움직이는 주된 흐름이 되고 있다.
다가오는 산업혁명은 이미 와있기도 하다.
"미래는 이미 와 있다"
저탄소 경제, 후탄소 경제는 단순히 재생가능 에너지를 개발하고 확대한다는 의미만이 아니다.
공동체가,지역이, 생산자가 이용자가 되고 이용자가 생산자가 되고, 서로 협력하고 나누는 삶,
이를 통해서 지속가능한 경제와 평등과 정의로운 삶이 이어져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기존의 경쟁교육도 협력과 공감의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
필연적인 3차 산업혁명은 어쩌면 마르크스가 예견한 미래사회 (김수행 교수의 표현에 따르면 '자발연')을 예비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