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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이레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것은 오일러의 등식이다.
여기서 x에 π를 대입하여, eiπ + 1 = 0 이라는 오일러의 공식이 나온다.
이 공식이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다.
이 공식은 사실 몇년전에 읽은 파인만전기에서도 나온다. 파인만이 고등학교 때 참으로 아름답다고 하고 물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공식이라고 하면서 공책에 별표를 여러개 치면서 강조했던 공식이라고 한다.
사실 이 공식은 수학의 많은 부분
즉 삼각함수, 지수와 로그, 수열과 방정식이 모두 집합된 공식이다.
이 책은 일본의 뛰어난 수학자가 사고로 뇌가 다쳐서 80분밖에 기억하지 못하게 되고, 이 수학자의 파출부로 일하는 여자와 그의 아들 파이의 관계를 소설로 그린 것이다.
수학에 관심이 있다면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소수에 대한 부분도 소수에 대해서 약간 공부하고 읽으면 더 재미있다.
아니 이 책을 읽고 관련되 수학책을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딸이 요청해서 사준 책인데 나도 재미있게 읽었다.
딸이 읽은 뒤에 관련된 수학 내용을 같이 공부해보아야 겠다.
세 인물 사이의 소통도 음미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