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를 위한 투쟁 범우문고 178
루돌프 V.예링 지음, 심윤종 옮김 / 범우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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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폰 예링의 <권리를 위한 투쟁> (범우사)를 읽고 있는데요. 번역의 문제인지, 원래 이분 글이 그런 것인지, 법률관련 글들은 원래 그런지 참 읽기가 어렵네요..
소개에 법사회학의 시조같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법학쪽과는 거리가 멀어서 잘 모르겠구요..
다 읽지 못했지만, 현재까지 대략 이해하기에는
"'법'이라는 것이 권리를 위한 투쟁을 통해서 생명력을 얻는 것이고 권리를 위한 투쟁을 하는 것은 그 개인의 인격에 대한 주장이며 생명에 대한 주장이며 사회와 공동체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며 의무이다."
정도인데요.  결국 '법이 왜 이따위야'라고 한탄만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권리를 위해서 힘껏 투쟁할 때 법도 바로 세워지는 것이고, 법이 제대로 기능하게 하는 것인 것 같다. 정의를 위한, 약자의 권리를 위한 지금의 행동은 지금의 법률로는 '위법'이지만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준법이며 법을 생존하게 하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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