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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숲을 거닐다 - 장영희 문학 에세이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름다운 글을 남긴 아름다운 사람이 귀천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장영희 교수가 돌아가셨다는 뉴스를 뒤늦게 신문을 통해 접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감성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책을 찾던 중 사게된 이책...
잘 모르는 분이었던 장영희 교수의 이 책의 글들을 읽으면서
험한 세상에서 아름다운 인간으로 살기를 소망하던
평생을 장애을 짊어지고 살고...
몇번을 암과 싸우고 이기던
한 여인의 아름다운 삶과 죽음에 조의를 삼가 표한다.
장영희 선생의 글 중 일부를 싣는 것으로 조사를 대신한다.
" 내게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
앞ㅇ로 내가 몇 번이나 더 이 아름다운 저녁놀과 가을을 볼 수 있을까.
한 가지 확실한 건 사랑 없는 '지옥'에서 속절없이 헤매기엔 내게 남은 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책 112쪽, 내게 남은 시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