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번역자 논란을 둘러싼 잡음이 싫어서 출간당시 엄청난 히트를 치고 

어린이 용등 다양한 상품이 나오기도 했지만 

일부러 읽지 않았다가 

두번째 이야기를 읽고 나서 처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사실 별거 아닌 내용을 잘 포장해서 상품화한 마케팅의 승리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 

삶의 목표를 세워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 

몇권의 위인전만 읽어도 되는 것 아닌가? 

무수한 실패를 많이 한 에디슨의 전기만 읽어봐도 알 수 있는 내용아닌가? 

그리고 보다 중요한 것은 

왜 '성공'해야 하는지 라는 보다 근본적인 성찰을 없다는 것이다. 

그저 성공, 성공... 성공만능주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국 근사한 차와 많은 부, 높은 지위와 권력 

마시멜로는 하나가 되던 5억개가 되던 그것뿐인 것이다. 

인간의 진정한 행복이라던지 

인간의 진정한 삶의 가치라던지 하는 것 

적게 갖고 

적게 소유하고 

낮은 지위에 있지만 

서로 사랑하고 함께 하는 진정한 행복과 자유와 평화 

그런 것을 위해서 살다보니까, 어느새 성공해 있더라고 하는 보다 더 좋은 이야기는 없을까 

테레사 수녀는 정말 가진 것은 없었지만 

진정 성공한 사람 아닌가? 

이따위 내용이 베스트 셀러가 되니 

국민 성공시대를 운위하면서 

국민 절망시대를 만드는 이명박씨가 

되통령이 되지... 

한심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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