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골든 에이지 - 미 비즈니스 제국의 몰락, 그 다음 세상
라비 바트라 지음, 김원옥.송택순 옮김 / 리더스북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예언이라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은 일이다. 

작년이나 올해의 경제성장율을 예상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우리는 요즘 몸으로 체험하고 있다. 

정치적 수사나 과장 빌공자 공약을 남발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경제학자가 그것을 예언하는 것은 학문적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더욱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이 책에 대한 광고를 보고 사겠다고 결심한 것은  

이 책이 2007년에 씌여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 때는 세계 경제가 이렇게 까지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시절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여러가지 경제 사회주기를 분석한 결과 

현재의 신자유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으며 몰락하리라고 예언했다. 

그리고 그것은 불행하게도 맞았다. 

이 책에서 특히 재미있었던 것은 

노벨상을 받고 미국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경제학자들의 주장이 거짓이었음을 

너무나 명쾌하게 밝힌 것이다. 

 

속이 다 후련했다.

이 이야기들을 2MB 정권과 민주당 경제파트들에게 들려주어야 하는데...

그런데 책에 문제점을 발견했다.

문장에서는 그림 7-1 과 표 7-1이 있어야 하는데
이게 빠진 거다...
심각한 하자이다...

발행한 출판사는 각성하라!

거창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뒷 부분은 좀 약한 느낌이다.

하긴 2년전에 지금과 같은 심각한 상태를 예견한 것만 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은 무리다.

하여간 어떤 경로를 거치던간에 (저자는 평화로운 방법을 선호한다.) 새로운 번영기가 올 것이라는 전망은 희망적이다.

새로운 시대의 가치는 돈이나 물질이 아니라 인간자체와 환경등 진보적인 가치가 중심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대를 잘 가져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임박한 혁명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나...

많은 사람이 이제는 피부로 느끼는 것을 저자는 나름의 근거로 미리 예측했다.

그 예측과 피부로 느끼는 느낌은 맞을 것인가?

모르겠다.

참, 이 책은 알라딘에서 절판이 되어서 예스24에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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