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 깎던 노인 - 5판 범우문고 104
윤오영 지음 / 범우사 / 197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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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에 태어나서 1976년 8월에 타세한 수필가이고, 이 책의 초판은 1976년 3월에 초판 1쇄가 발행되었으니, 오래된 책이다.  

34년된 책이네 

호가 치옹(痴翁)이라 했으니  

어리석은 노인네라는 뜻이다. 

수필은 전형적인 옛날식 수필이다. 

그럴 수 밖에 오래되었으니... 

지난 번에 읽은 가난한 날의 행복과는 다르게 

어려운 시절의 배고픈 흔적 속의 기쁨이나 슬픔이나 이런 것이 없다. 

문장은 멋있게 쓰나 

그 속에 지은이의 진실이 얼마나 채워져 있는지는 의문이다. 

별로 마음에 다가오지 않는 漢詩 나 중국의 文章을 쓰고 이를 이용하여 글을 이어가는 것도 맘에 들지 않는다. 

앞쪽에 나온 몇개의 수필들 - 방망이 깍던 노인, 염소, 찰밥, 달밤  등-을 제외하곤 뒤로 갈 수록 좋지 않다. 특히 글의 길이가 길어질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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