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명 외 범우문고 45
플라톤 지음, 최현 옮김 / 범우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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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가지의 내용이다 

하나는 소크라테스의 재판장에 가다가 만난 한 청년 (노예 살인죄롤 아비를 고소한)과의 대화가 하나이고 

재판장에서 소크라테스의 스스로의 변호및 최후진술 같은 내용의 발언이다. 

솔직히 소크라테스의 당시 그리스에게 얼마나 소크라테스의 행동이나 발언이 위험하게 느꼈는지는 소크라테스 일방의 발언만으로는 알기 어렵다. 

그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사형을 선고한 것은 그래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겠지... 

 

사실 책의 내용은 파이돈보다 볼 것이 없다. 

요즘의 시국과 관련하여 

드는 생각은 

미네르바를 구속하는 등 

다른 생각과 다른 발언을 용납하지 않는 

독재정권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명박 정부아래에서 

얼마나 많은 한국의 소크라테스들이 희생을 당하며 

침묵을 강요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 책이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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