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돈 범우문고 65
플라톤 지음 / 범우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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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때인가 

한창 지적 호기심이 많을 때, 어려운 철학책들을 읽곤 했다. 

읽었다는 기억만 남고 느낌만 남을 뿐이었다. 

기회가 생겨서 범우문고의 책들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앞둔 대화를 기록한 것이다. 

생명과 죽음에 대하여 

사물의 본질과 현상에 대하여 

소크라테스의 생각이 비교적 온전하게 들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부분은 불교의 가르침과 비슷하기도 하고 

일부분은 좀 황당하기도 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크라테스가 논리를 전개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서양에서는 아주 익숙한 방식으로 

이 책을 읽음으로서 서양에서의 논리전개의 방식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학생들의 논술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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