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뷰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 글로벌 화장품 강국을 향한 여정의 시작
박종대 지음 / 경향BP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책 리뷰하는 리엔토 입니다
오늘은 조금은 색다른(?) 주제의 책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보통 프랜차이즈 또는 경제경영 자기계발 이런 책을 선호하는데요
오늘 리뷰할 책은 바로 화장품 입니다.
화장품은 관심도 없고 제가 직접 찾아보고 사지도 않습니다. 주로 와이프가 구매해주는 화장품 쓰는 수준인데요 몇년전에 아주 충격적인 뉴스가 하나 나왔었죠. 바로 스타일난다를 6천억에 로레알에 매각한 기사였는데요 도대체 무슨 매력이 있고 산업의 구조가 어떻길래 저렇게 생각지 못한 천문학적인 숫자에 회사를 매각했는지 무척 궁금했었습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바로 이책 입니다
K-뷰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입니다.
책 하단에 보시면 최초,최고의 한국 화장품 산업 분석 보고서 라고 쓰여있습니다.

항상 책 앞에 열어서 저자가 어떤분인지를 살펴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애널리스트 입니다. 증권가에서 산업을 분석하고 리포트 하는 업무를 하는분들의 글은 경험에 근간한게 아닌 산업의 전체적인 데이터 분석관점으로 글을 쓰기에 저는 이런 글을 선호하긴 합니다.
목차 또한 잘 구성되어있는 책 입니다. 책은 앞부분에 모든걸 말해준다고 합니다. 저자가 어떤사람인지 와 책의 목차를 보고 이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전하고자하는 메세지가 앞부분에 다 나와 있습니다.
이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1장 화장품 시장 규모와 프리미엄 채널
2장 면세점과 화장품
3장 매스티지: 지는 채널과 뜨는 채널
4장 국경을 넘는 K-뷰티
5장 화장품 밸류체인과 브랜드 사업
6장 케이스 스터디: 로레알 vs 아모레퍼시픽
7장 ODM 용기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
8장 결론: 한국 화장품 산업의 현재와 전략 방향
애널리스트 답게 시장 규모 부터 케이스 스터디 에 대한 내용과 마지막은 결론 까지
마치 논문을 보는거 같은 책의 목차 입니다.

저는 평소 궁금했던게 있었습니다. 왜 백화점의 층별 구성도는 똑같을까?
지하는 식품관 1층은 화장품 2층 부터 의류 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 1층에 왜 화장품이 들어가는지 에 대해서 명쾌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고마진 이라는 상품의 특징이였는데요. 이책은 의류 패션 업종과 화장품을 비교하였습니다.
첫번째로 마진이 현격히 차이가 나는것이였고
두번째는 화장품은 소모품으로 의류와는 구매 패턴이 현저히 짧다는것
세번째는 화장품은 재고 부담이 적다 였습니다. 의류의 경우 재고처분을 위해서 세일세일 하고 아울렛이라는 매장도 있으며 정말 마지막에는 해외에 싸게 수출도 하는것이 의류인데 화장품은 그에반해 재고의 회전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네번째는 브랜드 충성도 라고하는 로열티인데요 화장품은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다보니 맞는 화장품이 있으면 쉽게 갈아타지 않습니다. 그에 반해 의류는 하나의 브랜드만 고집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지요.
다섯번째는 짝퉁에 대한 이야기 인데요 의류는 카피 버젼이 많습니다. 디자인이라는것이 눈에 보이는게 전부이다보니 베끼기가 수월하기에 명품에 대한 짝퉁의 시장도 존재하지만 화장품은 성분이라는것은 흉내를 낼수는 있지만 그 시장은 미비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위 와 같은 다섯가지의 이유를 읽어 보니 화장품의 매력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게 되었고 1층의 화장품 매장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외식 뿐만 아니라 화장품도 너무 매력있는 시장이라는것을요. ^^
나머지 내용도 재미있는 내용이 무척 많았으며 화장품 업계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이제 산업에 진입하려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였습니다.
이상으로 책 리뷰하는 리엔토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