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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비 트렌드 - 미코노미·미닝아웃·ESG·큐레이션·가치소비 등 마케터의 시각으로 본 ‘핫’한 소비 트렌드 읽기
노준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안녕하세요 리엔토 입니다

한해가 마무리가 될 시기가 오면 어김없이 내년을 예측하는 트랜드 책으로 서점가는 북새통을 이룹니다. 트랜드코리아가 그 시작을 하면 각 영역별로 날카롭게 트랜드를 예측하는 책들이 쏟아지는데요 이번에 읽은 책은 요즘소비 트렌드 라는 책 입니다. 소비와 관련된 키워드를 통해서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을 세울수 있도록 참고하게끔 만든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책의 저자는 노준영 작가는 마케터 이자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싸의 시대, 그들은 무엇에 지갑을 여는가?> 책을 통해서 알게된 작가이며 사례 중심으로 쉽게 풀어낸 책으로 재미있게 읽혀서 이번에도 재미있게 읽은 책 입니다.
이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이 키워드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Part1.미코노미(Meconomy),세상의 중심은 ‘나’
Part2.소비의 손길은 결국 ‘나’를 향한다
Part3.경험의 시대, 사진과 영상 재료를 제공하라
Part4.큐레이션: 개인화와 경제성의 양면적 매력
Part5.가치소비, 정서적 만족감을 노려라
Part6.합리적 프리미엄, 나를 위한 작은 사치
Part7.근거리 소비 트렌드, 로코노미 열풍은 왜 불었나?
Part8.워케이션, 불편한 동거는 어떻게 트렌드가 됐나?
미코노미, 경험의 시대, 큐레이션, 가치소비, 합리적 프리미엄, 로코노미, 워케이션 등 8개의 파트에서 7개의 키워드로 소비 트랜드를 정의 하고 있습니다. 키워드만 봐도 일상에서 이미 익숙한 소비 관련 키워드 인데 이 책은 그런 키워드를 why 로 접근하여 사례 중심으로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Part3.경험의 시대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광고의 시대는 갔습니다. 티비에 나오는 정규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선 어쩔수 없이 중간광고를 봐야했고 그런 상황이 이제는 상당히 불편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각종 OTT 서비스 등에서 내가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언제든지 광고 없이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소비에서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합니다. 고객의 경험을 어떻게 제공해야 고객들에게 공감을 이끌면서 소비로 이어질수 있을까요?
이책에서는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을 4가지로 정리하였습니다. 간접 경험의 즐거움,행동의 경험이 만드는 가치, 경험 자체의 경험, 정보의 경험 등으로 나눴습니다.
1번째는 간접경험의 즐거움 입니다. 이 책에서는 예를 든 사례는 티비 예능 ‘밥맛없는 언니들’ 을 통해서 기존 먹방이 아닌 과연 연예인중에 대표적인 소식가는 어떻게 먹는지 어떤걸 좋아하는지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간접 경험을 제공합니다. 200만view를 달성한 초코파이 만드는 영상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문득 초코파이를 먹으면서 들었던 생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수 있게 해줬습니다.
2번째는 행동의 경험이 만드는 가치로서 오뚜기 와 베스킨라빈스 사례를 예로 들었으며 고객들이 시장에 직접 참여하게 하여 만들어내는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와 그로 인해 고객들이 느끼는 반응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3번째는 경험자체의 경험 입니다. 팝업스토어 가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시장에 안착하였습니다. 경험을 해야지만 구매하는 세대와 그들의 sns 문화가 합쳐지면서 팝업스토어는 핫한 브랜드의 필수 진행요소가 되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각종 체험단은 경험자체의 경험에 있어서 최괴의 마케팅 요소 이기도 합니다.
4번째는 정보의 경험 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사례는 sk텔레콤 유투브에서 채용에 대한 실질 인사 담당자의 인터뷰 와 그 인터뷰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 회사 이야기, 삼성증권 은 역사 이야기를 하지만 그안에는 잠깐씩 등장하는 투자 이야기도 빠질수 없다. 충주시의 채널도 이런 방향과 일맥상통합니다.
Part3에서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경험과 그리고 그 경험을 전하는 소통방식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볼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