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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잘하라고 하지 않고 명확하게 일 맡기는 기술 - 리더의 말이 달라지면 회사는 성장하기 시작한다
고구레 다이치 지음, 명다인 옮김 / 갈매나무 / 2025년 6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책은 무상으로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리엔토 입니다.
오늘 서평책은 [알아서 잘하라고 하지 않고 명확하게 일 맡기는 기술] 입니다.

이책의 저자는 고구레 다이치 입니다. 언어화 컨설턴트로서 모호한 말을 명확 하게 전달하는 법을 계속 연구하고있는 학자라고 보심됩니다.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장.시켜서는 바뀌지 않는다.
2장.알아서 잘하는 직원은 없다
3장.두루뭉술한 비전을 행동으로 제시하는. 룰.
4장.방임과 마이크로매니징 사이에서 고민하라
5장.팀원의 마음속 생각을 밖으로 끌어내는기술
6장.’알고있다’는 착각을 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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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알아서 잘 좀 해놔."
리더나 선배의 입장에서 이 말처럼 편한 지시는 없다. 하지만 동시에 이 말처럼 위험하고 무책임한 지시도 없다. 우리는 분명 '잘' 해달라고 맡겼는데, 결과물은 항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몇 번의 재작업을 거쳐야만 한다. 결국 답답한 마음에 "에휴, 그냥 내가 하고 말지"라며 일을 다시 빼앗아 온 경험, 리더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고구레 다이치의 **<명확하게 일 맡기는 기술>**은 바로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가장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건 일을 받은 팀원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일을 맡긴 당신의 '지시'에 문제가 있었을 확률이 99%**라고.
무엇을 가르치는가: '지시'가 아닌 '설계'의 기술
이 책은 '알아서 잘'이라는 모호한 기대를 버리고, 원하는 결과물이 정확히 나올 수 있도록 업무를 '설계'하고 '전달'하는 기술에 집중한다. 단순히 "이거 해"라고 던지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명확하게 일을 맡기는 법을 알려준다.
- 1단계: 일의 '배경'과 '목적' 공유하기 (Why): 이 일이 왜 필요한지, 이 결과물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한다. 목적을 이해한 팀원은 스스로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다.
- 2단계: '완성된 그림'을 명확히 보여주기 (What): "엑셀 파일로 정리해줘"가 아니라, "A, B, C 항목이 포함된 엑셀 보고서 초안을 만들어줘. 지난번 OOO 보고서 양식을 참고하면 돼"처럼, 원하는 결과물의 구체적인 모습(완성 이미지)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 3단계: 구체적인 '마감'과 '수준' 합의하기 (When & How Well): "최대한 빨리"가 아닌 "수요일 오후 3시까지 초안 부탁해", "완벽하지 않아도 되니 70% 수준으로 먼저 공유해줘"처럼 마감 기한과 기대 수준(Quality)을 구체적으로 합의한다.
이러한 과정은 팀원을 수동적인 '지시 이행자'가 아닌,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파트너'로 만든다.
이 책의 가장 큰 가치: 모두의 시간과 감정을 지켜준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기술들은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팀 전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뢰를 쌓는 '소통의 기술'이다. 명확한 지시는 불필요한 재작업과 오해를 막아 모두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왜 내 맘을 몰라주지?" 혹은 "대체 뭘 어떻게 하라는 거지?"와 같은 감정적인 소모를 방지한다.
결과적으로 리더는 '내가 다시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팀원은 명확한 가이드라인 안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성장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일을 맡기면서 사람을 키우는' 기술의 핵심이다.
이런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 팀원들의 업무 결과물이 늘 마음에 들지 않는 팀장, 관리자
- 후배에게 일을 가르치고 위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모든 선배(사수)
- "제가 하는 게 빨라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실무형 리더
- 명확한 소통을 통해 팀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싶은 모든 경영자
만약 당신이 팀원들의 부족함에 한숨 쉬기보다, 자신의 '일 맡기는 기술'을 먼저 점검해 볼 의지가 있다면 이 책은 최고의 코칭 매뉴얼이 되어줄 것이다. '알아서 잘하는' 직원은 없다. '명확하게 맡겨서 잘하게 만드는' 리더가 있을 뿐이다.
오늘도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리엔토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