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화의 밀도 - 나를 나답게 하는 말들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3년 1월
평점 :
안녕하세요 리엔토 입니다.

오랜만에 서평입니다. 오늘은 대화의 밀도 라는 책 인데요. ‘류재언 변호사의 협상 바이블’의 저자 이신 류재언 변호사님의 에세이입니다. 참고로 저는 협상바이블을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다만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이전에도 다른 변호사님이 출간하신 책을 읽으면서 변호사의 글쓰기 말하기 등에 대한 매력도가 있었고 게다가 류변호사님의 경우 유투브 채널도 운영하시는데 제가 종종 즐겨보고 있기에 이분에 대한 애정 하는 마음도 한몫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사실 그 유투브 채널이 조회사고 높거나 구독자가 많거나 하는 그런 채널은 아니지만 제가 관심있어하는 주제에 대해서 그분만의 언어로 설명하는 그 상황이 저한테는 매력있는 채널로 다가 왔기에 변호사라는 직업과 이분의 매력도는 상당했기에 이 책 또한 기대가 되는 그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관계에서 깊은 정서적 교감을 주고받는 내 사람과 나누는 대화는 같은 시간을 함께해도 대화의 밀도가 다릅니다. 그런 대화는 항상 그립고 목마릅니다.’
이 내용은 이 책의 여는글에 있는 내용 입니다. 한시간을 대화해도 그 대화의 밀도는 다릅니다. 대화의 공감대가 많은 사람 하고는 1시간이 1분 처럼 금방 지나가지만 그러하지 않은 사람하고는 1시간이 10시간 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1시간이 1분 처럼 금방 지나가는 그런 밀도 있는 대화를 하는 사람하고 대화를 원하는것이죠.
이책은 저자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난 다양한 에피소드를 에세이 형태로 표현하였습니다.

‘대화의 복기를 권한다. 출퇴근 시간 5분을 할애해서 내 대화의 조각들을 해체해 보고, 머릿속으로 다시 요리조리 쌓아 올리며 복기해 보길 권한다. 일상의 작은 노력으로 조금 더 나은 대화를 하는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복기라는 단어는 바둑에서 사용하는 단어 입니다.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책에서도 복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여러번 언급하지만 본 책의 저자도 대화의 복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대화의 복기 보다는 대화의 예습? 을 했던거 같습니다. 오늘 누군가 만날때 어떤 이야길 꺼낼지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 갈지 아니면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등등에 대해서 고민하였으나 앞으로 예습 뿐만 아니라 복기 를 습관화 하여 더 나은 대화를 만들어가야함을 느끼게 됩니다.
대화의 밀도 책은 에세이 답게 편하게 읽을수 있는 책이면서 나의 대화를 되돌아보는 그리고 앞으로 대화를 어떻게 해야할지 준비할수 있는 그런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