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 - 자본시장과 투자의 미래, 사모펀드 이야기
최우석.조세훈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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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사모펀드 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나오게 되었다. 영화 블랙머니 또한 론스타 가 외환은행을 헐값에 매각한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고 개봉후 국뽕에 취한 나머지 영화를 본 관객들이 열심히 분노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냉정히 이야기 하자면 자본주의 시장의 논리에서는 당연히 발생할수 밖에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 자주 많이 일어날 일이라 생각한다. 


책 초반에 나오는거 처럼 2005년 15개의 사모펀드 등록숫자가 2021년 1분기 그러니깐 16년 후에는 889곳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것이다. 약정액 또한 4.7조 에서 100조를 돌파한거 처럼 이제는 부정할수 없는 사모펀드 전성시대 인것이다. 



이 책에는 왜 사모펀드가 이따금 나와서 이렇게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기록에 남길만한 실적을 내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대체투자 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전통적인 투자 방식인 주식 채권 등이 아닌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을 대체투자라하며 그러한 투자방식이 2009년에 아이폰의 등장 으로 인해 IT 기술의 급성장이 더해져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하는것이다. 


사모펀드에 관해서 외식업 종사자로서 궁금했던 사건이 2개가 있다. 바로 공차 와 맘스터치 이다. 공차의 경우 시장 진입부터 지켜봐왔고 매장도 자주 갔으며 과연 이 브랜드가 얼마나 지속할것인지 어떻게 시장에 안착하고 혹여나 시장에서 안착을 못하면 왜 그랬는지 등 여러가지를 관심있게 지켜봤었다. 나는 프랜차이즈 관점에서 브랜드를 전개하고 고객에게 어떻게 인식하는지 에 대한 기대치와 에상을 하였으나 내 예상은 빗나갔고 350억 이라는 상상 못한 금액을 받고 유니슨캐피탈에 매각을 하였다. 이후 더 크게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재매각 하는등 상상을 초월하는 브랜드 전개를 보여서 이게 바로 사모펀드의 힘이구나를 절실히 느낀 사건이기도 했다. 아마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수많은 LP 들로 부터 자금을 보다 쉽게 모으는 게기가 되었을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것인가. 프랜차이즈 브랜드 기준으로 보면 상위 5% 이내 기업들이 사모펀드로 부터 팔리고 성장하고 다시 팔리는 과정을 겪고 있다. 시간을 거꾸로 가자면 메가커피, 반올림 피자샵, 노랑통닭, 크린토피아, 투썸플레이스, 맘스터치 등이 그러한 과정을 겪었고 겪고 있는 브랜드들이다. 그리고 이전에는 기술기반의 회사들이 높은 성장가능성을 토대로 매각 되고 하였으나 요즘에 시장의 흐름을 보면 결코 그런것만은 아닌거 같다. 가장 기본 원칙인 재무관점에서의 좋은 회사는 당연한것이 되었고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얼마나 맞아 떨어지는지 그리고 투자 이후 재매각 하였을때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업에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사모펀드 또한 포화 시장이 올것이고 거품 논란에는 자유롭지는 못할것이다. 그러나 코로나 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만난 지금 시대에는 필수 요소가 되었고 기업의 성장 및 생애주기에는 빠질수 없는 대체투자 방법중 하나가 된것은 명확한 사실인거 같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모펀드의 투자 및 매각 으로 인한 수익창출이 이뤄질지 기대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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