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신장판 2 - 듄의 메시아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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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만으로 두근거리게 만드는 책입니다 레전드 책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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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1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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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수식어가 필요 없는 책이라고 들었어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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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을유세계문학전집 112
요시야 노부코 지음, 정수윤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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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는 군국주의로 접어들고 있는 일본을 시대적 배경으로 설정하고 마키코, 가즈에, 유코 세 친구의 연대감을 통해 소녀 시절에 느낄 수 있는 시샘, 질투와 우정, 사랑을 묘사하고 있다. 이에 더해서 요시야 노부코는 '마키코'를 통해서 사춘기 소녀 혹은 여성들이 겪는 성 차별과 억압을 보여주며 자아를 형성하기 위한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동생 와타루의 말처럼 아버지는 유능한 교수이지만 매우 가부장적이고 남존여비의 사상을 갖고 있는 당시 근대 일본주의 시대에 맞는 사상을 뼈속까지 갖고 계시는 '폭군'이다. 아버지의 말은 가정에서 법이었고, 남자는 대를 이어야 하는 자식이며 학문에 정진해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한 존재이고, 여자는 가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존재일 뿐이다. 즉, 아버지에게 아들은 필요한 존재, 딸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존재이다.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마키코는 이런 시대주의적 사상을 부정한다. 우연히 책방에서 책을 발견한 이후로 자신의 삶을 반추하게 되며, 아버지가 혹은 환경이 주어지는 장녀로서의 역할에 회의감이 든다. 많은 생각과 번민, 혼란을 갖는 사춘기 시절의 성장통을 겪게 된다.

어쩌면, 요시야 노부코는 마키코에게 자신을 투영한 것이지 아닐까. 부당한 사상을 거부하며, 진보적이며, 자신을 남녀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그저 한 인간으로서 바라보고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은 것 같다.

물망초는 '나를 잊지 마세요' 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십대 시절의 우정을 보여주고 물망초 향수를 뿌리는 요코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지만 마키코를 통해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자아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물망초>는 남성 주의 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낸 요시야 노부코의 작품이다. 십대 소녀 마키코를 주인공을 통해서 진보적인 사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시대적인 상황을 사실적으로 반영하며, 편협적인 생각으로만 표현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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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 쓴 신곡 (양장) 알기 쉽게 풀어 쓴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이종권 옮김, 구스타브 도레 그림 / 아름다운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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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신곡>을 읽었지만 너무나 어려웠다.

원래 신곡은 그 양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운문 형식으로 되어 있고 명성 있는 자들, 피렌체 역사, 피렌체 인물, 당파 싸움, 철학 등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 철학에 대한 배경지식의 필요를 수반하기 때문에 난해하기로 유명한 책이다.

이전에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며, 티브이 강의를 보고 호기롭게 도전하였으나 그저 <신곡>을 한 번 건드려봤다 수준에서 만족해야 했었다.

<알기 쉽게 풀어 쓴 신곡>은 본래의 운율이나 형식에 따르기보다 내용상 꼭 전달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편역했다. 원래 전달하고자 했던 의미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쉽게 줄거리를 따라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지옥 편』, 『연옥 편』, 『천국 편』으로 이루어진 <신곡>은 지옥과 연옥, 천국을 순례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삶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통찰하는 대서사시이다.

한 번 이 문으로 들어온 자는 그가 누구든지 빠져나갈 수 없나니 희망일랑은 버릴지어다.

지옥문 구절

지옥이라는 무서운 곳을 단테는 자신의 우상 베르길리우스와 함께 들어간다. 지옥이라는 무서운 곳을 인도자로 우상을 선택한 단테. 나라면 누구와 함께 갈까?

지옥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폭이 좁아지는데 죄가 무거울수록 점점 아래쪽으로 떨어지며 강도 높은 형벌을 받게 된다.

개인적으로 <신곡>의 하이라이트, 묘미는 『지옥 편』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언어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무시무시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라는 단테가 지옥을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여 독자로 하여금 지옥의 광경을 그대로 갖다주는 듯하였다.

단테의 상상력이 『지옥 편』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 같았다. 또한, 시공간을 초월하여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어 고전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레 겁을 먹고 발걸음을 멈춘다면 그건 어리석은 자야.

마치 제 그림자를 보고 놀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둔한 짓이지.

모험에는 고난이 따르는 법이라네.


뒤를 돌아보면 밖으로 나와야 한다.

연옥편

연옥은 하느님을 만나기 이전, 혹은 하느님을 믿지 않은 자들이 참회를 기다리며 모여있는 곳이다.

이들에게 참회의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은 살아있는 세계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기도해 주는 것 밖에 없다.

연옥에서는 이마에 일곱 가지 죄를 의미하는 P자를 새기고 단테는 들어간다. 교만, 인색, 질투, 나태, 탐욕, 방탕 등 종교적인 사상에서 가장 배척해야 하는 인간의 감정들로 이루어진 듯하다.

연옥의 시작은 교만의 죄들이 있는 곳들로 시작하는 데 가장 무거운 죄부터 씻어야 연옥의 산을 오르기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옥 편부터 등장인물, 배경 등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밑에 친절하게 설명을 덧붙여 주었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할 수 있었다. 덧붙여서, 『연옥 편』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어려운 부분은 부드럽게 넘어가려고도 하였다.

인간은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하게 마련이네.

그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런 짓을 하지,

물질적인 것이 인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긴 하지만

그건 일시적인 것이고 영원한 것이 되지는 못하거든.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하는 곳

천국 편에서는 사랑하는 그녀 베아트리체가 안내자이다. 성모 마리아, 하느님, 사랑하는 그녀가 있는 곳이어서 인지 천국의 분위기는 평화롭고 신성하고 광활한 빛이 나는 곳이다.

<신곡>에서는 단테의 사사로운 생각과 감정들이 많이 실려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천국 편』에서는 단테의 개인적인 생각과 고민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피렌체에서 추방과 모욕을 당한 단테는 <신곡>이 죄지은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들 것이라며 경고의 말도 남기며, 베아트리체에게 자신의 고민을 드러내고 위로를 받는 모습도 그려내고 있다.

힘든 현실 상황 속에서 사랑하는 여인에게 위로를 받고 싶어 하는 단테의 모습에서는 인간적이고 애처롭다는 느낌도 받았다.

어떤 결론을 내릴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그대의 발에 납덩이를 매단 것처럼 천천히 마치 지친 사람처럼 신중해야 합니다.

방대한 양과 난해한 내용으로 진입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신곡>이다.

빠른 시일 내에 재독을 하게 되어 너무도 좋았고, 감사하였다.

<신곡>을 처음부터 도전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그 이전에 <알기 쉽게 풀어 쓴 신곡>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과 가닥을 잡기에 좋을 것 같다.

신곡을 도전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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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 - 코로나가 가속화시킨 공간 변화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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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은 공간을 바꾸고, 공간은 사회를 바꾼다.

코로나는 모여야 살 수 있었던 인간 사회를 반대로 모이면 위험한 사회로 만들었다. 코로나는 평범한 일상조차 할 수 없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곳곳에 침투하여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인간은 항상 변화하는 세상을 예측하고 미래를 알기 위해 노력한다. 유현준 교수님은 거짓 선지자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간의 미래>를 발간한 이유는 "더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이 다각도에서 예측할수록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용기 있는 행동,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쌓인 지식과 지혜를 아낌없이 주는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희망의 작은 씨앗이 결국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게 긍정 효과로 작용하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기존의 학교, 직장, 종교, 상가 등이 변화함에 따라 앞으로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의 의문을 제시한다. 이에, 저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향의 공간과 삶을 인용하며, 조곤조곤 설명하며, 안내를 해주고 있어 독자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 해준다.

티비에서나 이전의 책에서나 저자가 꾸준히 말한 내용이 <공간의 미래>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공간이만든공간 에서 저자의 인문학적 지식을 담아 건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어 너무나도 좋았던 기억이 있다.

<공간의 미래>에서도 저자의 인문학적 소양을 토대로 하여 '우리의 공간이 사회를 어떻게 변화하게 만들지' 본질적으로 사유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저자의 강연과 책을 감명 깊게 보고 느낀 나에게 <공간의 미래>도 좋은 책으로 남게 되었다.

*서평단 당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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