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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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은 사람을, 인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구해줘> 이후 두 번째로 읽는 기욤 뮈소 소설이다.

역시, 기욤 뮈소는 하나의 장르로만 걷지 않는 것을 이 책에서도 보았다.

로맨스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과거의 나와 만나며 시·공간을 뛰어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도 발생한다.

22년인 지금 이런 비슷한 요소를 다루고 있는 영화나 책들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 스토리를 짐작할 수 있으나 재미있게 읽었다.

캄보디아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던 예순 살 엘리엇은 떠나려 하기 직전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던 아이를 보고 치료를 해준다. 아이의 할아버지는 감사의 표시로 그에게 소원을 물어본다. 엘리엇의 유일한 소원은 30년 전 사고로 죽은 사랑하는 그녀 일리나를 다시 만나는 것이다.

노인은 그에게 10개의 황금색 알약이 담긴 통 하나를 건네준다.





알약을 먹으면 엘리엇은 30년 전의 30살 엘리엇과 조우를 하게 된다.

처음에는 당연히 서로 믿지 않으며 현실을 부정하지만 몸에 문신을 새기는 방법을 동원하며 서서히 믿게 된다.

30살의 엘리엇에게 일리나가 사고로 죽게 된다는 것을 말해주는 예순 살의 엘리엇. 당연히 30살의 엘리엇은 일리나를 살리고자 한다. 그러나, 예순 살의 엘리엇은 자신의 딸 앤지를 잃게 될까 일리나를 살리지 말라고 말한다.

과거가 바뀌면 미래도 바뀌기 때문에.

결국, 이 둘은 일리나와 앤지를 모두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추구한다.

과연, 이 둘을 살려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까?

내가 만약 엘리엇이라면 사랑하는 그녀를 선택할까 현재 소중한 딸을 선택할까?

우리나라에서도 영화로 개봉했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이다. <구해줘> 책처럼 역시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다.

그때는 관심이 없었으나 지금 책을 읽고 나니 영화로도 어떻게 다루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오랜만에 옛 감성을 간직한 로맨스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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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 정착민 식민주의와 저항의 역사, 1917-2017
라시드 할리디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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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도 세계에서 시끄러운 땅 중의 하나인 곳이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뉴스에서 언급될 때마다 궁금하였다. 저들은 왜 싸울까?

인터넷이나 뉴스에서 이스라엘 어린이들이 무기에 글을 쓰며 웃는 모습, 팔레스타인 어린아이들의 우는 모습 종종 볼 수 있었다.

팔레스타인에는 메카, 예루살렘과 같은 신성한 도시가 자리한 곳이라 십자군 전쟁 때부터 탐내던 땅이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좀 더 알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하였다.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은 팔레스타인 라시드 할리드 저자에 의해 집필되었다.

팔레스타인의 입장에서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볼 수 있으며 이스라엘 시온주의는 '남의 집을 빼앗은 도둑놈'과 같다.

팔레스타인인을 쫓아내고 그들의 고국을 다른 이들의 민족적 고국으로 바꾸기 위해 벌어지는 이 전쟁은 19세기 말 시온주의 운동의 부상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저자는 팔레스타인을 둘러싼 투쟁의 여섯 가지 전환점에 초점을 두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운명을 결정지은 1917년 벨푸어 선언 발표에서부터 2000년대 초반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포위와 가자 주민들을 상대로 벌인 간헐적인 전쟁에 이르기까지. 이 여섯 가지 사건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벌인 100년 전쟁의 식민주의적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1917년 영국 내각을 대표해서 외무 장관 아서 제임스 벨푸어가 중대한 선언(일명 벨푸어선언)을 한다. '팔레스타인에 유대인의 민족적 본거지를 수립하는'데 찬성한다는 모호한 구절로 유대인들에게 민족적 권리를 부여한다. 이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후,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차별적인 이민법이 제정되고 히틀러 시대 때 독일의 많은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으로 엄청나게 넘어갔다.

 

 

 

점점 많은 유대인들이 넘어오면서 정작 원주민인 팔레스타인인들의 입지는 줄어들고 많은 것을 빼앗기기 시작하였다.

팔레스타인인 아랍 각국은 옛 식민 강대국의 영향 아래 있었고 국민들은 가난하고 문맹이었다. 그러나, 시온주의 이스라엘은 영국과 미국 강대국에게 막강한 지원을 받으면서 탄탄한 근대적 준 국가와 입지를 넓혀나갔다.

팔레스타인인들의 역사와 정체성, 문화와 종교 의례는 폐기되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인들은 온갖 역격을 무릅쓰면서도 자신들을 정치적으로 제거하고 사방으로 흩어버리려는 이런 시도에 완강히 저항하였다.

이스라엘이 세워지면서 시온주의는 팔레스타인에서 유력한 민족 운동과 번성하는 새로운 민족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땅에 사는 원주민을 완전히 밀어낼 수 없었기 때문에 시온주의는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저자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 일부나 전부 몰아낼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인들이 쫓겨나면 또다시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고 국제사회도 주목하게 될 것이기에 쉽사리 행동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다.

저자는 100년 전쟁이 끝나고 평화와 함께 팔레스타인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하는 해방을 맞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책을 끝맺는다.

이들의 역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은 자기네 땅이었다고 주장하며 강대국의 지원으로 막강한 무기를 이용하여 억압하고 땅을 빼앗아 점령하고 있다. 팔레스타인들은 점점 더 설 곳이 없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가슴 아픈 역사이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이야기, 전쟁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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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세계사 - 나폴레옹 전쟁은 어떻게 세계지도를 다시 그렸는가
알렉산더 미카베리즈 지음, 최파일 옮김 / 책과함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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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부의 경쟁관계로 촉발되긴 했지만 나폴레옹 전쟁은 식민지와 무역을 차지하기 위한 전 세계적 투쟁으로 이어졌고 규모와 범위, 강도 면에서 역사상 최대의 분쟁 중 하나를 대표한다. 나폴레옹은 간접적으로 남아메리카 독립의 원인 제공자가 되었고 중동 지역을 재편했으며, 영국의 제국적 야심을 강화하고 미국 세력의 부상에 기여했다.

 

드디어 그 유명한 나폴레옹을 만날 시간이다.

그나마 가까운 역사속에서 위대한 발자취를 남겼으나 그만큼 말도 많은 나폴레옹!

방대한 역사속으로 들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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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유대인
슐로모 산드 지음, 김승완 옮김, 배철현 감수 / 사월의책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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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하는 민족은 그들만의 땅이 필요했고 마침 아무도 살지 않던 텅 빈 땅이 있어서 어느 민족니 와서 꽃피워주기만을 고대하고 있었다고 믿는다. 고향땅에는 이미 낯선 불청객들이 와서 장착해 있었지만 이 땅은 오직 이들에게 돌아가야 할 땅이었다. 이 유랑 민족이 벌인 전쟁은 정당화되었다.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을 바로 직전에 보았고 이 책을 읽으니 너무 유익하다. 이 책 들어가는 글을 보는데 뜨악하는 구절도 나오고 처음에는 책 자체가 눈에 안 들어왔었다. 다시 처음 읽는 마음으로 시작해보자하니 눈에 점점 들어오고 집중된다.

저자 정말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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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 정착민 식민주의와 저항의 역사, 1917-2017
라시드 할리디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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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1948년과 1967년처럼 다시 추방에 나서서 자신들의 고국에 끈질기게 남아 있는 팔레스타인을 일부나 전부 몰아내려고 할 가능성도 여전하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인들이 쫓겨나면 또다시 치열한 싸움에 나설 테고 국제사회도 분쟁에 주목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의 서사가 점점 널리 퍼지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행동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다.

 

이스라엘이 세워지며 시온주의는 팔레스타인에서 유력한 민족으로 번성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자신들은 평화를 바라나 팔레스타인이거부한다는 식으로 말한다. 글쎄.. 내가 언론이나 인터넷에서 본 것과는 다른 것 같다. 막강한 무기로 공격하고 더욱 더 많은 팔레스타인을 죽이고자 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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